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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이건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면목선 도시철도 유치를 위해 오랜 기간 앞장서 왔다. 2007년 오세훈 시장 재임시 민간투자사업 계획으로 시작되었지만, 민간투자회사였던 포스코의 내부사정으로 좌초될 위기에 놓인 면목선을 서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여러 차례 논의해 2019년 국가와 서울시의 재정사업으로 전환시켰다.
[사진=서영교 의원]
서 의원이 면목선 도시철도 사업 마지막 관문인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종횡무진 뛰고 있다.
면목선 도시철도는 지역균형발전 및 도시철도 교통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약 1조원대 경전철 사업으로, 현재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기획재정부 산하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이에, 2019년 7월 서울시가 ‘2차 서울 철도망 계획’을 수립해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했고, 2020년 11월에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고시했다. 이어 사업비를 총괄하는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조사 대상 사업으로 결정됐다. 이는 엄청난 성과였다.
이 과정에서 서 의원이 서울시장에 이어 서울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했고, 국토부 장관과 차관, 그리고 철도를 책임지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면목선이 왜 필요하고 꼭 설치되어야 하는지 협의했다.또한 서울시와 중랑구청 관계자들에게 비용 대비 편익(B/C)을 높여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만나, “시작은 오세훈 시장님이 하셨다, 이제 교통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철도 건설은 중랑구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숙원사업이니 중랑구에 면목선 도시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시의회 연구용역을 통해 의뢰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면목선 도시철도가 필요하다는 찬성 여론이 87%에 달했다. 면목선 찬성 이유(중복응답)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접근성 향상 때문’이라는 응답이 91.6%로 높게 나타났고, ‘면목선 주변의 도시발전’이 65.5%, ‘중랑구 및 동대문구 일대 균형 발전 보장’이 63.3%, ‘대중교통 노선 정시성 향상’이 53.4% 등이 꼽혔다.
서 의원은 “면목선 도시철도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4개 사업 중에 예타 관련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똑같이 세금을 내는데 강남은 엄청난 교통 혜택을 받고, 중랑구는 도시철도 조차 없으니 심각한 불평등이며 불공정이다. 지난 15여년 동안 엄청나게 노력했다.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서명운동과 현수막 게시 등 조기 추진의 염원을 보더라도 꼭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랑구는 나라가 주도하는 공공주택개발 사업 면적이 서울에서 가장 많다. 국토교통부·서울시의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이 모두 23곳, 약 1.36㎢ 면적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 최다 규모, 최대 면적에 해당한다. 따라서 그 만큼 교통수요가 늘어나게 되므로 면목선 도시철도 건설이 꼭 필요하다. 서울시·중랑구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