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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한국 사극보면서 가장 여운남는 장면(feat.정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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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DW3d2… 작성일19-07-26 02:00 조회1,5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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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28회 중
윤소종이라는 사람이 이성계에게 책 한권을 건네줌
그 책은 바로 한서, 그것도 곽광전임
방대한 중국 역사서인 한서중에 왜 곽광전만 뽑아서 줬을까??
우선 곽광이 누구냐면
소하를 제외한 한나라 최고 권신이자 재상임.
그 유명한 곽거병의 이복동생이기도 함
한나라 소(昭)제 유불릉이 죽었는데 후사가 없었음
그래서 유불릉의 아버지인 한무제 유철의 아들중에서
황제감을 찾을수밖에 없었음
이때 곽광이 유하라는 인물을 황제로 추천했고 유하가 황제가 됨
이때 유하는 기뻐하는 티를 그대로 내면서
소제의 장례식 와중에 고기를 찾고, 소제의 후궁을 그대로 취함
이렇게 유하가 폭군의 기질을 보이자
곽광은 유하를 27일만에 폐위시켜버림
이 유하가 바로 서한(전한) 9대 폐제임 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황제를 폐위한 행적이 있는 곽광의 이야기인 곽광전을
윤소종이 이성계한테 준거
때마침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으로 권력을 잡은상태였고
이 틈에 우왕을 폐위하라고 곽광전을 통해
간접적으로 말한것임
물론 곽광전 건네주는 중간에
정몽주가 뜻을 알아채서 말해주긴 하지만
윤소종은 그런뜻이 아니고
곽광같은 충신이 되라고 준거라면서 둘러댐 ㅋㅋ
갠적으로 청자가 생각할 여지를 안주는 한국 사극에서
이런 장면을 보여줘서 신기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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