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여름철 냄새제거법

이 글은 유학 시절, 몸에서 마늘 냄새 난다며 인종차별을 하던 ㅈ같은 새끼들 때문에 습진이 걸릴 정도로 씻었던 제 경험을 바탕으로, 여름철 젠틀맨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펨붕이들을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사실 잉토 목적이 크긴 함)

우선 냄새가 나는 경우는 크게 2가지이다.

1. 몸에서 나는 경우

2. 의류에서 나는 경우

몸에서 냄새 나는 경우

1. 양치하는 법

치아 닦는 순서는 의사마다 다른데 놓치기 쉬운 부분만 알려준다

가. '이' 발음을 했을 때 치아는 위아래로 양치해라. 옆 면으로 양치하면 치아 손상된다

나. 치아 안쪽도 양치해라. 관리 안해주면 치주염 생긴다

다. 물로 헹구는데 고개를 뒤로 젖히고 가글도 해라. 편도에 낀 음식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

(가끔 유머갤에 유머랍시고 편도결석 올리는 놈은 진짜 죽인다)

라. 워터픽 써라. 

마. 치간칫솔, 치실 꼭 사용해라

바. 혀 클리너를 사용해서 혓바닥 꼭 닦아라. 

2. 샤워하는 법

가.  '무릉도원이에요' 소리가 나올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만 우선 용안이든 다라이든 세안을 먼저해라. 그리고 몸 불려라 

나.  너무 뜨거운 물로 하면 피부에 안좋다

1) 샴푸

특히 머리에 스프레이 같은 거 뿌리는 펨붕이들은 잘 관리해야 된다. 잘못하다간 1.4후퇴 하는 것 마냥 머리카락 뒤로 후퇴한다.

가. 샴푸를 하고 나면 머리의 노폐물들이 몸으로 흐르니 머리 먼저 감고 몸을 씻자

나. 손톱으로 하면 두피 손상 되니 손가락 끝으로 샴푸질해라

다. 요새는 샴푸 브러쉬 같은게 있으니 이걸 사용해도 좋은데 곰팡이 필 수 있으니 잘관리하자

라. 샴푸를 하고 바로 물로 행구지 말고 2-3분 정도 군가라도 부르면서 두피하고 머리카락 좀 불려라

지루성 두피염 펨붕이들은 겸손한 나를 대신해 똑똑하신 선생님들께서 댓글로 해결법을 알려줄 것 같으니 댓글 잘읽도록 하자

2) 바디워시

가. 샤워타올이나 샤워볼도 1분 정도 물을 적신 후에 바디워시를 묻혀 씻으면 된다

나. 위에서부터 아래로 하는 순서가 정석이긴 한데 신나는 날에는 순서 바꾸던지 말든지 일단 꼼꼼하게 씻자

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같은 부위를 잘씻자

3) 폼클렌징

가. 폼클렌징은 잘씻긴다고 너무 강한 산성성분이 포함된 것보단 중성으로 씻는게 피부건강에 좋다

나.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니 제품들을 경험해서 생체마루타를 거치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자

다. 제일 중요한 귓바퀴하고 귀 뒤, 목덜미 좀 씻어라

4) 뒤처리

가. 물기를 적당히 말리고 로션이나 수분크림을 이용해서 다라이의 수분부터 보충하고 몸에 바디로션를 바르자

나. 바디워시를 바른 것과 안바른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으니 펨붕이들은 지금부터라도 피부관리하자.

다. 드라이기로 머리 말리기 전에 헤어&두피토닉 사용 나쁘지 않다.

라. 솜에 토너를 뭍혀 귓바퀴, 귀 뒤를 주기적으로 닦아라. 

의류에서 냄새나는 경우

1. 빨래방법

가. 세탁시 알칼리성 세제 (탄산소다는 좋은데 ph가 높으니 실크, 린넨은 옷감이 상하고, 검은 옷 색바랜다)

나. 수건, 운동복, 일반 옷 같이 빨지 마라.

다. 건조기 없으면 제습기라도 구매하자. (작은 방에서 빨래널고 제습기 돌리면 반나절이면 건조된다)

라. 그래도 냄새나면 세탁통 청소 해라.

기타

가. 향수는 지속시간에 따라서 아침에 1-2번만 칙칙 뿌리도록. (아침에 지하철 타면 온갖냄새가 섞여서 토할 거 같다)

나. 위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되면 식단문제 일 수 있으니 자가진단을 빠르게 할 것.

다. 개인적으로 올드스파이스 같은 바디워시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함

이 글을 읽고 다 아는 내용들이면, 이미 젠틀맨이니 포텐 한 번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얼마남지 않은 여름 잘보내고, 옷질 하기 좋은 가을이 하루 빨리 오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