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남구청]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발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강남구는 강남 제일병원과 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매년 5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60명의 아동이 부모의 동의하에 검진을 받는다.
검진은 순환기계검사, 근/골격계검사, 성장발달검사 등 총 24항목 93종에서 진행되며, 아동의 신체건강 전반을 정밀 진단한다. 문제가 발견된 아동은 재검진 후 필요에 따라 추가 치료를 받게 되며, 구는 해당 가정에 필요한 후원을 연계해 경제적 부담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강남구는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쉼터와 입시정보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또 정신상담소(가칭 마인드 브릿지)를 설립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상담, 학생정서 행동특성 검사 등을 실시하고, 별도의 동의절차를 거쳐 아동청소년을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강남구 드림스타트는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아동행동평가척도(CBCL) 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의 맞춤형 치료와 부모교육, 양육 상담을 지원하는 등 아동 정신건강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