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관악구청]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1987년 고문치사사건으로 숨진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시청 앞 광장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박 구청장은 “그동안 아프고 힘든 세월을 잘 참고 견디셨다. 민주주의의 영원한 불꽃인 아들과 함께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빈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민주주의 중요성과 올바른 역사재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민선7기 핵심사업으로 1987년 6·10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열사를 기리는 기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박 구청장은 "박종철 열사가 젊은 시절을 보내고 지냈던 관악구는 우리에게 민주화 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산 교육장“이라며 ”박종철거리에 있는 도덕소공원을 박종철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고 박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관을 조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철 기념사업 추진 전체 과정은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반영하고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민관협치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