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관악구청]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관악구 구민이 나트륨 섭취 저감화를 생활화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영양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3,666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일일 권장섭취량의 약 1.8배에 달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는 직장인의 경우, 하루 두 끼 이상을 외식에 의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식당의 짠 맛에 길들여질 수밖에 없다.
또, 혼자 식사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어가면서 제대로 된 음식보다는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식이습관도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과잉 섭취 시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 골다공증, 위암, 신장병 등 다양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식습관을 돌아보기, 저염식품과 일반식품 비교, 천연조미료 만들기 및 저염 요리실습 등을 이론 및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총 5회 진행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사를 하면서 그동안의 식습관을 점검해보고, 저염식을 생활화하여 구민 모두가 건강한 식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