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회]
[정치닷컴=이서원]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월 1일 '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다음 주면 한일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양국관계도 한 단계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우리 국회는 지난 18일 남북국회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친서를 전달했고, 지난주 북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신을 받았다”면서 “일본도 적절한 시기에 북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은 “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한일 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나아가 전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노력이었다”면서 “이번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반도 평화 흐름 역시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