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완주 의원]
국산 유제품이 수입산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원유자급률(국내생산량/국내소비량)이 끝내 50% 이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낙농가 보호를 위해 단기적으로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한 보조금 예산 증액과, 더불어 2026년 FTA 관세철폐에 대비한 장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에서 제출받은 <원유자급률 변동 현황>에 따르면, 2009년 69.5%에 달했던 원유자급율이 지난해는 49.3%로 20.2%p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표1] 원유 자급률 변동 현황
(단위 : 천톤)
|
국내생산 |
국내소비량 |
자급률(%) |
2009년 |
2,110 |
3,036 |
69.5 |
2010년 |
2,073 |
3,171 |
65.4 |
2011년 |
1,889 |
3,518 |
53.7 |
2012년 |
2,111 |
3,359 |
62.8 |
2013년 |
2,093 |
3,582 |
58.4 |
2014년 |
2,214 |
3,646 |
60.7 |
2015년 |
2,168 |
3,834 |
56.5 |
2016년 |
2,070 |
3,914 |
52.9 |
2017년 |
2,058 |
4,092 |
50.3 |
2018년 |
2,041 |
4,138 |
49.3 |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원유자급률이 급감한 이유는 국내 생산량이 줄어서가 아니다. 10년 전인 2009년 국내생산량은 211만톤에서 2018년 204만톤으로 7만톤 가량 줄어든 반면, 동 기간 국내소비량은 11만 2천톤이 증가했다. 1인당 유제품 소비량도 연간 80kg로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표2] 국민 1인당 유제품별 연간 소비량 변화
(단위 : kg/년)
|
총 유제품 (원유환산) |
시유 (제품기준) |
발효유 (제품기준) |
치즈 (제품기준) |
2009년 |
61.7 |
34.6 |
8.9 |
1.1 |
2010년 |
64.2 |
33.2 |
10.1 |
1.3 |
2011년 |
70.7 |
32.6 |
10.4 |
1.6 |
2012년 |
67.2 |
33.6 |
11.0 |
1.6 |
2013년 |
71.3 |
33.5 |
11.3 |
1.7 |
2014년 |
72.4 |
32.5 |
11.2 |
2.0 |
2015년 |
75.7 |
32.6 |
11.7 |
2.3 |
2016년 |
76.4 |
32.7 |
10.1 |
2.2 |
2017년 |
79.5 |
33.1 |
10.8 |
2.5 |
2018년 |
[이서원 기자 infojc@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