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휴먼티브이=이서원]
대한애국당 대변인실은 서울시와 경찰의 강제 공무집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경과를 설명하였다. 이에 따르면 2019년 5월 17일 오늘 오전 6시 20분 경과 오전 10시 30분 경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와 경찰이 대한애국당에 가한 공권력 집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전 6시 20분 경의 경찰에 의한 대한애국당 천막 기습에 대해 말한다. 대한애국당이 그 어떤 선제적, 추가 행위 없이 아침 잠 속에 있는 가운데 서울시 직원 두 명을 포함하여 60여 명의 경찰들이 천막 안으로 들어와서 기습을 했다. 양 측이 서로 밀고 당기는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 중에 대한애국당 당원을 포함한 애국국민들 10명이 어깨 타박상, 허리와 목 타박상, 옆구리 타박상 등의 부상을 당했고 이 중 일부는 병원으로 이동했다.
경찰이 물러난 이후, 대한애국당은 오전 10시에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최고위원들, 지도부의 제132차 최고위원회 회의를 천막에서 개최했고, 30여 분 후 회의가 종료되었을 때, 갑작스럽게 천막의 양 옆으로 각각 40여 명 이상의 경찰들이 양 통로 쪽에 출현했다.
당시 100여 명의 대한애국당의 당원들은 천막 안에서 길게 누워 서울시와 경찰에 대응하였다. 양 옆에 총 100여 명의 경찰들이 대기하며 서 있었고, 대한애국당 당원들과 애국국민은 바닥에 ‘3.10 희생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 쓰인 피켓을 가슴에 안고 누워 경찰의 불법적 개입, 경찰의 기습에 대처했다.
대한애국당은 17일 오전 6시 20분에도, 오전 10시 30분에도 그 어떠한 선제적 행위, 천막의 추가 설치 시도, 분향소 설치를 하려 하지 않고 있었다. 아무 행위 없이 평화적으로 있는 대한애국당 당원들, 애국국민들에 대해 서울시의 소관인 행정대집행을 경찰이 개입하여 평화적으로 모여 있는 애국국민들을 기습해 다치게 한 것을 대한애국당은 강력하게 규탄한다.
대한애국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2017년 3월 10일 태극기 애국열사 5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당원 10명을 다치게 한 경찰에 대해, 대한애국당 박태우 사무총장은 17일 오후 4시 서울지방경찰청장과의 면담을 신청한 상태이고, 경찰청장과의 면담도 신청해 항의와 법적 조치에 대한 고려를 하고 있다.
대한애국당은 천막투쟁, 3·10 진실투쟁 중에 있는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는 최고위원 및 지도부 회의를 개최하고, 매일 오후 6시에는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대한애국당 전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