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건주]
송파구는 오늘 구청에서 서울아산병원과 건강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이 참석하여 인력 및 자원 공유, 보건의료 연계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사진=송파구청]
구는 최근 신종 감염병 증가와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다양화됨에 따라 전문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이번 협약을 추진하였다.
구와 손잡은 서울아산병원은 2,705개 병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급 종합병원이다. 2023년까지 전국 최초로 신설되는 감염관리 전문병동과 심뇌혈관질환 특화병동 신축 등이 예정되어 있어 구의 의료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 상호 보유한 인력 및 의료자원 공유 ▲감염병 재난 긴급상황 대응 및 응급환자 감시체계 구축‧운영 협조 ▲취약계층 의료사회복지를 위한 협력 사업 추진 ▲주민건강보호 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및 교육 사업 실시 등 건강특구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송파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우수한 의료자원을 가진 서울아산병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수준 높은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는 건강특구를 조성해 ‘삶의 질 1위,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건강증진 식생활 캠페인, 어르신 건강강좌, 찾아가는 건강 상담, 치매안심지원센터 직영 운영 등을 통하여 건강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2018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8개 건강지표(흡연, 안전의식, 신체활동,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음주) 중 7개 지표에서 최상위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