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휴먼리더스=심은영]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실에서 조사한바에 의하면 코로나19 감염여파로 인한 여행취소 및 돌잔치 나 피로연등의 행사 취소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접수, 2월 1~15일 여행 취소 관련 위약금 피해구제 124건 으로 전년 동기대비 12배 이상 급증한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이태규 의원]
이 의원은 가뜩이나 마음 졸이는 국민들 금전피해 겪지 않도록 정부당국의 적절한 조정대책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여행취소 요구에 여행사는 위약금 80%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만 환불해줄 수 있다고 하자 소비자원에 위약금이 과다하다며 피해구제 신청 사례와 소비자 피해도 늘고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5일 여행 취소로 인한 위약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24건 접수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같은 내용의 피해구제 신청이 10건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소비자 피해가 크게 증가한 셈이다. 1월 한달간 접수 사례도 38건에 불과했다.
여행 뿐 아니라 돌잔치나 예식장 취소와 관련한 위약금 피해도 늘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1∼15일 돌잔치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27건으로 전년 동기 1건보다 크게 늘었다. 예식장 관련 피해도 7건 접수됐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계약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위약금 문제로 분쟁이 발생하는 등 국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마음 졸이고 있는 국민들이 금전적인 피해까지 겪지 않도록 정부당국의 적절한 조정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