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송파구는 구 고유의 청소년 특화사업인 ‘또래울 청소년 문화공간사업’에 참여할 단체 및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송파구청]
또래들이 모이는 울타리’의 줄임말 또래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진로체험, 취미활동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송파구가 관내 공공·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발굴, 개방해 조성한 문화공간이다. 현재 관내 청소년센터,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에 총 31개의 또래울이 운영 중이다.
구는 해마다 공모를 통해 또래울 공간 및 프로그램 운영비와 청소년 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집 가까이에서 △바리스타, 제과제빵, 네일아트, IT교육 등의 ‘진로·직업 체험’ △밴드, 실용음악, 댄스, 드론, 인문학 등의 ‘취미동아리’ △토론, 세미나 등 ‘학습·소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구는 17개 프로그램과 24개 동아리를 지원하며 청소년 특화사업 활성화를 이끌었다.
올해도 ▲또래울 공간 및 프로그램 분야 ▲청소년 동아리 활동 분야를 공모한다. 구는 청소년 문화활동에 적합한 공간을 둔 단체나 공공·민간시설에 200만원에서 400만원 내외의 시설기능보강 비용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동아리에는 100만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구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신규, 특화 및 개선 프로그램의 여부, 공간 운영의 지속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심사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3월 27일 구 홈페이지에서 최종 발표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또래울’은 청소년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기 위한 송파만의 특화 사업”이라며, “청소년들이 학업과 문화·여가 등 각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펼쳐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