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창업지원센터가 전자상가로 이전하고 오는 22일까지 입주기업 4곳을 새로 모집한다.
구는 현재 서빙고동에 자리한 창업지원센터를 내달 초 원효전자상가(청파로 77) 6·7동 3층으로 옮긴다. 해당 건물은 서부T&D가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 건축을 위해 구에 기부채납한 것으로 전자상가 도시재생 거점 공간으로 쓰인다.
새 시설은 177㎡ 규모로 ‘기업보육실’ 5곳을 갖췄다. 실별 면적은 전용 13.5㎡로 보증금 135만원, 연간임대료(선납) 125만 4300원이다. 입주기간은 2년이며 심사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입주신청일 현재 창업 한 날로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자로 규제받고 있거나 휴·폐업 중인 자, 환경관련 법규에 저촉되는 공해 배출업자 등은 입주가 제한된다.
센터에 입주하면 저렴한 임대료 외 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우선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래 젊은 창업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교류할 수 있는 점도 이점이다.
입주를 원하는 이는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를 가지고 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란에서 내려 받는다.
구는 1·2차 심사를 거쳐 29일 입주업체를 발표한다. 구는 모집공고일(3월 9일) 현재 용산 거주 1년 이상 구민을 우선 선발하며 신청업체가 모집 업체 수를 넘기면 예비 입주자까지 추가 선정·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