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4일, 환경부의‘2021년도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에 화성시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송옥주 의원]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은 현 정부의 주요 추진 정책인 ‘그린뉴딜’사업 중 하나로 도시 생태축이 단절, 훼손된 지역을 생태적으로 연결하고 복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사업 기간은 2년으로 2021년에 조사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2년에는 실질적인 지형 정비, 생태 복원 등이 착수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총 사업비는 70억 원으로 이 중 70%(약 49억 원)를 국고에서 보조한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을 통해 지방도 322호선으로 단절된 핵심구역(건달산, 태행산, 기천저수지, 발안천)을 연결하는 육교형 생태통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생태숲 학습장을 조성하고 자연생태습지를 조성해 포유류, 양서류, 곤충류 등의 서식처를 복원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지역에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II급인 맹꽁이와 멸종 위기 관심 대상에 있는 소쩍새등 보호종을 비롯한 양서류와 어류의 주요 서식 지역이다.
송 의원은 “화성시는 최근 인구증가에 따른 급격한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소중한 화성의 자연환경이 훼손될 우려에 있다”며,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을 통해 화성시의 지역 생태계가 복원되고 생태 휴식공간이 마련될 것이다. 시의 환경보호와 함께 시민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 선정은 화성시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온 팀워크의 결과다. 화성시의 관계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화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비롯해, 시민의 현재와 미래를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