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를 두고 백신 접종에서 소외된 집단 시설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강기윤 의원]
국가를 지키기 위해 아프리카에 파견된 청해부대 부대원 중 82%가 코로나 확진자로 나타났고, 무려 5개월 동안 코로나 백신 미접종 상황에서 집단생활을 하며 임무를 수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국방부는‘백신과 관련해 사전에 질병청과 구두로 협의했고, 질병청이 반대해 백신 접종을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대로 코로나 주무부처인 질병청은‘국방부와 사전에 구두로 협의한 적이 있지만, 청해부대에 관해서 협의한 적은 없다’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 의원은 “부처 간 책임 떠넘기기 모습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 뿐이다. 국무총리가 본부장인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러한 갈등을 미연해 방지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지적하며, 아울러 “지난 11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천 명이 넘는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집단감염에 대해 경고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다시는 이런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접종에서 소외된 집단시설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