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용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이 경찰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부터 30세 이하 자살자는 ’16년 1,483명에서 ’20년 1,906명으로 28.5% 증가했다.
[사진=한무경 의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0세 이하 청년층의 자살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세 미만이 ’16년 0명에서 ’20년 5명으로 늘었고 10~20세가 346명에서 400명으로 15.1% 증가했다. 특히 21~30세 자살자는 1,137명에서 1,501명으로 무려 32%가 증가했다. 이후 연령대와 연령대 미상의 자살자는 감소했다.
연도별 전체 자살자에서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높아졌다. ’16년 전체 자살자 중 30세 이하는 11.4%였다. 이 수치는 ’17년 11.8%, ’18년 11.9%, ’19년 12.6%로 매년 증가했고 ’20년에는 14.9%를 기록하며 ’16년 대비 3.5% 증가했다.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소년부터 30세 이하, 특히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층의 자살이 급증했다”며 “청년층의 자살 증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청년의 자살이 급증하는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