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국회 홍석준 의원은 5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뇌연구원과 함께 ‘뇌산업 육성 발전전략’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홍석준 의원]
이날 정책토론회는 최근 퇴행성 뇌질환 증가 및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뇌산업 분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뇌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국내 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 핵심 공약으로 뇌산업진흥원 설립, 뇌분야 특화 병원 지정, 뇌산업 브레인 캠퍼스 설립 등을 통해 대구를 ‘뇌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대구 공약의 실천전략과 향후 추진 방안이 함께 논의될지도 주목된다.
이날 포럼 발제를 맡은 정윤하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정책센터장은 ‘뇌산업 현황 및 정책’을 주제로 국내 뇌산업의 현주소와 정부 지원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뇌연구의 실용화를 통한 산업화’를 주제로 뇌산업 분야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석좌교수는 ‘뇌산업을 위한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주요 선진국의 뇌산업 현황과 생태계 조성 및 인재육성 방안에 대해 뇌산업 해외 시장의 사례를 통해 다각도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유승준 메디픽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종합 토론에는 이병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장, 김철홍 포스텍 교수, 이기원 Ybrain 대표, 김기범 한국뇌연구원 인프라구축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제가 대표발의한 「뇌연구 촉진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 핵심역량이 될 뇌연구 및 뇌산업 분야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국내 뇌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는 국내 유일의 뇌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뇌연구원을 비롯해 첨복단지, 디지스트 등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뇌산업 거점 지역”이라며, “지역 대선 공약인 ‘뇌산업 혁신 클러스터’조성을 위해 과기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