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이건주]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지난 5월 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용산 대통령실 인근 집회·행진을 허용한다”는 최근 법원 결정과 “금지 방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경찰 입장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법원 결정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3.4%로, 경찰방침 지지 응답 30.9%에 비해 22.5%p 높았다.
한편, 윤 대통령의 ‘취임 즉시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이 장기간 연기된 것에 대해서는 53.7%가 찬성, 32.0%가 반대했다. 또한, 대북 코로나19 잔여 백신 공여에 대해서는 ‘찬성’ 69.0% 의견이 ‘반대’ 24.5% 보다 크게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정치 성향은 보수 40.3%-중도 30.9%-진보 22.2%로 나타났다. TBS-KSOI가 공동 조사를 시작한 이래 보수성향층은 가장 높은 수치, 진보성향층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종래 보수성향층 최고치는 1월 36.2%, 진보성향층 최저치는 4월 23.6%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6.0%-민주당 33.0%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공표일 기준 4월 11일 35% → 5월 2일 44.3% → 5월 16일 46%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벌렸다. 한편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0.4%p 늘어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