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사진=구로구]
구로구가 이색적인 중장년층 취업 프로젝트 '택시기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구로구는 “중장년층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법인택시 업체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택시기사 자격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운전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등록자는 170여명이다.
반면 관내 법인택시 회사는 택시기사가 부족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로구는 이러한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하고,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택시기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난해 하반기 마련했다.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자격 취득자에 대해서는 관내 택시업체와 취업 연계를 하거나 소규모 맞춤형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취업을 지속적으로 돕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중장년층을 위해 택시기사, 마을버스기사, 경비원 등 다양한 취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중장년층들이 교육 후 실질적인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