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측은 욕설 음성 파일을 이유로 후보 사퇴를 요구한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에 대해, 남의 가정사를 악용한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 선거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음성 파일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셋째 형이 시정 관여와 이권 개입을 수차례 시도했고, 이 후보가 거부해 갈등이 불거지는 과정에서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남 후보가 '막말 대장' 홍준표 대표와 함께하다 보니 판단이 흐려진 것 같다면서, 이 후보는 네거티브 유혹에 흔들리는 남 후보가 정책대결의 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