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용산구]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용산구의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성과가 최근 평가받고 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평가’에서 용산구는 우수기관 21곳 중 하나로 선정 되었다. 서울시 에서는 5개구가 선정 되었다.
용산구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지난해 7월 도입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덕분이다. 찾동은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중심 마을공동체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청파동주민센터는 지난 1월부터 ‘통·반장 공유 간담회’를 시행, 찾동 사업을 알리고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달부터는 중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와 주민이 직접 자신의 어려움을 알리는 ‘희망편지’ 사업을 이어간다.
한남동주민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사랑은 도시락을 타고’, ‘건강 100세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 등 어르신 대상 사업을 두루 벌이고 사각지대를 살핀다.
한강로동주민센터는 최근 지역 내 어르신 돌봄기관 7곳과 ‘용산돌봄연대 구축’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60세 이상 사각지대 어르신 100명(월 15명 내외)에게 5~11월 중 매달 20시간 씩 가사, 간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