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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미국은 대한민국을 지켜주지 않는다. 방위비협상 중단하라!”
이번 14-15일 기간에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6차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돈타령이 또 시작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한 방송에 출연해 “나는 당신들을 북한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우리 병사 3만 2,000명을 한국에 두고 있다. 당신들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을 북한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주둔한다는 미국의 오랜 주장을 되풀이한 트럼프의 발언은 너무 식상하다.
미국이 지키려는 것이 대한민국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이자 한반도 패권이라는 것은 일부 성조기부대를 빼고는 누구나 절감하고 있는 현실이다.
남북정상회담과 공동선언을 통해 전쟁과 대결시대를 마감한 남북 사이를 이간질하고 평화정착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 미국이다. 북미합의도 지키지 않고 한반도 긴장만 높여온 미국이 한반도 평화를 지켜준다는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며 우리의 돈을 갈취하기 위한 최면술에 다름 아니다.
북미합의 이행도, 평화정착도 원하지 않는 미국에게 우리가 더 이상 기대할 것도 없고 아부 떨 이유도 없다.
이제 대한민국과 미국은 비정상적인 동맹관계를 청산하고 각자의 길을 가야할 때가 되었다.
우리가 평화를 저당 잡히고, 돈도 빼앗기고, 자존심을 훼손당하는 동맹을 붙들고 주권국가의 당당한 외교를 억제당할 필요가 있겠는가?
민중당은 방위비분담금 협상중단을 재차 요구한다.
민중당은 이번 기회에 굴욕적인 한미관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
미국은 대한민국에 대한 혈세강탈 압력을 중단하라!
미국은 동맹타령 그만하고 주한미군 데려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