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침입 범죄] 여성 피해 주거침입 범죄 2020년 9,751건

기사입력 2021.10.18 07:2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미영]

최기상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1인 가구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1인 가구는 약 664만 가구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인 가구 또한 5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277만 가구에서 2020년 333만 가구로 5년 만에 22.7% 가량 증가했다.

최기상 의원 (2).jpg

[사진=최기상 의원]

주거침입 범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11,631건이었던 전체 주거침입 범죄는 2020년 18,210건으로 5년간 56.6% 늘었다. 같은 기간 여성 피해 주거침입 범죄도 2016년 6,034건에서 2020년 9,751건으로 61.6% 증가했다.

 

여성 피해 주거침입 범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5년간 15,964건으로 범죄 발생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도 8,797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경기 남부의 여성 피해 건수는 2016년부터 해마다 증가하여 2020년까지 총 6,97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과 광주 지역*의 여성 피해 주거침입 범죄 발생 건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주거침입 발생 건수는 증가하는 것과는 반대로 주거침입자 검거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75.7%였던 검거율은 2017년 75.3%, 2018년 75.1%, 2019년 72.3%, 2020년 72.6%로 5년간 꾸준히 줄고 있다.

 

최 의원은 “안전해야 할 집이 범죄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주거침입 범죄는 강도, 강간 등의 또 다른 강력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거 안심 구역 지정 확대’, ‘스토킹 등 여성 범죄 초동 대응 시스템 구축’ 등 여성 1인 가구에 대한 대책을 강화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infojc@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정치닷컴 & jeongchi.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신문사소개 | 윤리강령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