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275회 자기 해방의 글쓰기 | 김영하 소설가

기사입력 2018.04.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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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은 인간에게 남겨진 최후의 희망입니다. 전쟁터, 감옥, 병상, 심지어 나치의 수용소에서도 인간들은 글을 썼습니다. 글을 쓰려는 의지가 남아있는 그 인간은 자유롭습니다. 글쓰기는 모든 억압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킵니다. 그 억압에는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억압까지도 포함됩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됩니다. 그것이 바로 자기해방의 글쓰기입니다.

[이건주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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