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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행]  진도 장전(長田) 하남호 미술관 탐방
[문화기행] 진도 장전(長田) 하남호 미술관 탐방
[정치닷컴=정진항] 전남 진도읍에서 서남쪽 방면으로 8km 지점의 임회면 하미길 39번지 에 가면 예쁜 한옥집의 장전미술관을 볼 수 있다. 1989년 11월 29일 800여 평의 대지 위에 100평의 본가, 연원관, 양서제, 그리고 150평의 지상 3층 미술관이 건립되어 서예, 서양화, 동양화, 조각, 고대자기, 분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서예가 장전(長田) 하남호 선생의 사설 미술관 이지만 규모 있는 여느 전시관 못지않은 소장품을 자랑한다. 연건평 1,097㎡, 총 소장품 303점이다. 서예가 장전(長田) 하남호가 개인 재산을 들여 세운미술관이다. 한옥이 헐려 나갈 때 평생 모은 사재를 털어 본가 주변의 17채의 가옥을 사들여 전국의 내 노라 하는 대목장을 불러 한옥의 멋과 기교를 살려 4년여의 공사 끝에 시골의 작은 마을에 미술관을 개관 하였다고 한다. 처음엔 미술관 주인의 이름 가운데 '남'자와 부인이름의 '진'자를 합하여 '남진'(南辰)으로 했다가 지금은 호를 본떠 '장전(長田) 의 집'으로 별칭 했다고 한다. 예서체의 독창성을 살린 특유의 장 전 체를 창안하신 서예가 장전(長田) 하남호 선생이 세운 아담하고 작지만 진도에 가면 한번은 꼭 들려 볼만한 곳이다. 지상 3층 건물로 5개 전시관에 한국화·서양화·서예·조각 등 각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 중견작가의 작품과 작고한 작가의 작품이 현대 원로작가, 조선시대 이후 작고한 원로작가, 들의 대형작품, 사제 간 전시실, 고려청자, 이조백자 등의 주제별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멋들어진 한옥에 분재 같은 정원수가 심어진 그리고 멋진 조각품과 진귀한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조각 과 미술품, 그리고 서예가 어우러져, 세상의 가치가 무엇이고 가치 있게 산다는 것이 무엇이고 그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남겨야 하는지를 한 눈에 느끼게 하는 한국적인 조형미가 도드라지고 전통의 멋이 어우러진 정원 같은 미술관이다. 앞 뒤 동산에 300년 노송의 관내 유일 군락군인 이 마을(임회면 삼막리 하회마을)에서 태어나신 서예가 장전(長田) 하남호 선생께서 일생을 바친 곳으로 장전(長田) 미술관은 1989년 11월에 개관하였으며, 문화부 등록 20호로 전남지역 제1호 개인미술관이다. 한자리에서 전통한옥의 형태를 볼 수 있는 명소로서 진도의 “경복궁”이라 칭하는 팔작형 전통한옥 남진정사(南辰精舍)와 남진 문(맡배형 한옥) 연원 관(팔작형 한옥)의 건축은 창경궁을 지은 손자 김형수 도편수에 의해서 4년간 지어진 전통한옥 건물이며, 온고 관(우진각)은 개관 3년 후 1992년도에 신축한 건물로 수천 년 역사를 담은 도자기 전시관이다. "남진문" 현판은 설립자인 장전(長田)선생과 아형지기인 경암 김상필 선생, 전남 영암군 출신(국전 심사위원장 역임) 친필 서각이며, "군송안화 지인덕" 서각은 장전(長田)선생의 스승이신 이 고장 출신 대표적인 서예가 소전 손재형 선생의 전서체이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장전(長田) 하남호 선생이 소장해오던 작품들로 국사책에서 나오는 유명 인사들의 국보급 미술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데 주요 작품으로는 추사(秋史)김정희-명월송간조, 이당(李唐)김은호-미인도, 오지호-비원, 임직순-양, 청전(靑田)이상범-산수화, 심전(心田)안중식-산수화, 석제 윤두서-고목산수화, 소치(小痴)· 허련, 남농(南農)허건-하경산수화, 월전 장우성-장미화, 아산(雅山)조방원-추경산수화, 금봉(金峯)박행보-향가 등이 있다. 단아한 정원에는 각종 수석, 분재, 조각 작품 등은 전남대 최규철 교수(현 광주 미협 회장), 전남대 김행신 교수, 장전 미술관의 막내아들 (삼남) 하영생 작가의 조각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좌측에 보이는 5층 석탑은 개관당시 설립자 장전(長田)께서 기념으로 설치한 석탑. 맷돌 등 디딤돌 77점 등을 포함하여 총 100여점이 전시되어있다. 장전(長田)서실 앞에서 바라보는 "여귀산"은 세계에서 가장 큰 여인상이며, 전방에 보이는 "문필봉"등은 "기"(氣)를 발(發)해주는 명당의 자리로써, 진도에서는 유일하게 한가슴으로 안아 볼 수 있는 명소이며, 전국의 소리꾼이 그 자리에서 소리를 하며 득음한다하고, 아이디어를 창출 하기 위해서 10분간 남진정사 마루에 걸터앉아서 사색을 하면 최고의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명품자리 터이다. 세상의 큰 도(道)란 서로 사랑하고 함께 사는 것이라며 늘 호애공생(互愛共生)의 글귀를 즐겨 쓰시던 장전(長田) 하남호 공(公)은 인간에 대한 사랑 그리고 학문과 예술에 대한 집념과 열정으로 평생을 보내셨다. 참된 사도(師道)의 길을 걸으면서도 스승을 자처하지 않으셨고 한 시대를 풍미하는 서예가였지만 항상 스스로의 글을 부끄러워하셨다. 공(公)의 교육자적인 인품과 덕망 그리고 서예가로서의 예술적 위업은 시대를 초월한 삶의 사표(師表)요 예술적 자긍심이 아닐 수 없다. 미술관 (절병형, 모집형, 3층 건축) 1층은 설립자 장전(長田)선생의 작품과 선생의 처남 백포 곽남배 와 양인옥 화백, 오지호 화백, 임농 하철경(예총 회장, 남진문 앞 고가(古家)가 생가임) 작품과 대가(大家)들의 화첩, 설립자 장전선생이 직접 수집 사용한 벼루, 먹 등 전시되어 있다. 2층은 조선조의 원로작가들의 작품으로 대원군 석파 이하응 칠필 서예, 다산 정약용 홍매화 여섯 폭 병풍, 추사 김정희, 소치 허련 , 미산 허형, 남농 허건, 임전 허문 등 운림 산방의 역사와 진도출신 의제 허백련 선생과 무정 정만조, 민영환, 김옥균, 소전선생 스승인 성당, 원곡 김기승, 근원 구철우 선생의 작품과 희대의 인물화의 대표 이당 김은호 선생의 인물화는 "사랑의 눈을 맞추며 이동하면, 아름다운 눈망울이 함께 움직이며 기를 불러주는 신비함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사육신 하위지, 율곡 이이, 우암 송시열 서찰과 한호(석봉)친필 ("어미는 떡을 썰 테니 너는 글을 써라......") 3층은 기획전시장으로 "목정 방의걸" 선생의 1000호 수묵 산수화가 전시되어 있으며 목정 선생의 1000호 수묵 산수화는 의자에 앉아서 산수화속으로 사색의 공간으로 자신을 찾는 명상의 명 작품이다. 장전(長田) 하공(河公)의 위(諱)는 남호(南鎬)요 본관은 진주이며 시조(始祖) 사직공(司直公) 하진(河珍)의 31世孫이시다. 公은 18세 때 곽순진(백포 곽남배 화백의 누님)과 혼인하여 슬하에 3남 4녀를 두셨다. 자애와 덕성을 겸비한 어진 부인의 내조에 힘입어 31세부터 국전 연 4회 특선과 다수의 입선을 하셨으며 20회 국전에서는 서예 수석상인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하시는 등 타고난 붓글씨 재능을 키우고 가꾸어 꽃을 피우고 그 열매를 맺으니, 동양(東洋) 최고(最高)의 독특한 예서(隸書)인 장 전체의 개발로 한국 서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서예가로서 그 명성이 높았다고 한다. 공(公)은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대한민국 서예 전람회 심사위원장, 한국서예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시면서 1989년 공(公)의 생가(生家) 터에 남진미술관을 건립하셨다. 공(公)은 완도의 이충무공대비와 중국 산동성 석도진의 장보고 공적비, 판문점 자유의 집 현판 등, 수많은 작품을 남기시어 서예를 통한 민족정신의 구현과 서예의 대중화 및 그 예술적 완성에 큰 기여를 하셨고, 전라남도 문화상, 세계평화예술상,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한국 서예의 거목으로서 큰 자취를 남기셨다. 항상 대의(大義)를 우선으로 하고 글재주는 뒤로 여겨 몸소 행하고 마음으로 깨달은 뒤에 붓을 들었으니, 떠가는 구름처럼 흐르는 물처럼 필묵에 깃든 공(公)의 그 큰 자취는 이곳서 영원히 끊이지 않을 것이다. [취재 정진항]
“한국 가야금 창작 음악의 거장” 황병기 선생 별세
“한국 가야금 창작 음악의 거장” 황병기 선생 별세
[정치닷컴=정진항] 한 시대를 초월하며 가야금 하나로 평생을 살아온 황병기 선생이 2018년1월31일 오전 향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황 선생의 가족에 따르면 "작년 12월 뇌졸중 치료를 받으셨는데, 합병증으로 폐렴을 앓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193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이자 독보적 존재로 현대 국악 영역을 넓힌 거장으로 꼽힌다. 그가 가야금을 처음 접한 것은 1951년 부산 피란 시절이다. 경기중학교 3학년 학생이던 그는 '가야금 한번 배워보지 않겠느냐'는 친구의 권유로 접하게 된 가야금에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국립국악원에서 김영윤과 김윤덕에게 가야금 정악과 산조를 두루 배웠고 심상건과 김병호 등에게도 가야금을 배웠다. 그는 경기고 재학생 시절 전국 국악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지만, 대학은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1950년대 당시에는 국악과가 없었던 데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에 국악을 공부한다는 것은 꿈꾸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에 국악과가 개설돼 학생들을 가르쳤고 1974년부터 2001년까지는 이화여대 한국음악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85년에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객원 교수로 강의도 했다. 고인은 교육 활동뿐 아니라 연주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1964년 국립국악원의 첫 해외 공연이었던 일본 공연에서 가야금 독주자로 참가했고 1986년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열기도 했다. 1990년에는 평양에서 가야금을 연주했다. 꾸미지 않은 본능에 충실한, 정직하고 당당한 황병기의 가야금 선율 고인의 대표작으로는 '침향무', '비단길', '춘설', '밤의 소리' 등이 있으며, SBS드라마 '여인천하'(2001)에서 사용된 가야금 독주곡 '정난정'을 작곡하기도 했다. 작년 신작 가곡 `광화문`을 발표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은 1964년 국립국악원의 첫 해외 공연이었던 일본 공연에서 가야금 독주자로 참가했고 1986년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열었으며. 현대음악가 존 케이지, 현대무용가 홍신자, 첼리스트 장한나, 작곡가 윤이상,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 등 다양한 장르, 세대의 예술가들과 활발히 교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대표곡 '미궁'은 그의 작품 세계를 잘 드러낸다. 가야금을 첼로 활과 술대(거문고 연주막대) 등으로 두드리듯 연주하며 사람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를 표현하는가 하면 절규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삽입되기도 했다. 2004년 호암상, 2006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2008년 일맥문화대상, 2010년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소설가인 한말숙 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뒀다. 이제 고인이 되신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님은 그동안 한국 국악계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쉼 없는 모험정신과 창작으로 우리나라 국악의 지평을 획기적으로 넓힌 이 시대 “가야금 명인으로” 꾸미지 않은 본능에 충실한, 정직하고 당당한 황병기의 가야금 선율을 남기고 영면 하였다.
일본에서 꽤 알려진 무토・코이치  한국에서 전시회
일본에서 꽤 알려진 무토・코이치 한국에서 전시회
[정치닷컴=정진항] 현재 일본에서 프로그램 제작자이며, 해외 보도 카메라맨, 그리고 디자이너 관점의 연출 계획자로 유명한 ROMPex, Inc. 대표이사를 우연히 한국에서 만났다. 1963년 도쿄도 출신인 무토. 코이치( Koichi Muto)는 음악성의 천재이며, 그림에도 뛰어난 창조적 사고방식의 연출가로도 유명하다.즉흥적인 작곡연주, 선입감과 고정관념을 뛰어넘은 색채감 연출의 그림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낸다. 지금도 그의 직업이 무엇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음악가의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965년 3살 때 회화에 입문 케릭터 묘사를 시작 했으며, 1970년 7살 때 클래식기타에 입문, 1973년 10살 때 첫 그림 개인전 인 “히어로 전” 과 록 밴드결성 음악과 그림에 뛰어난 영감을 가진 소년이었다고 한다. 1979년 16살 때부터 본격적인 작곡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3년 주식회사 닛게이 영상의 AD로 TV도쿄의 프로그램 제작담당으로 처음 영상광고를 시작 한 이후 TV도쿄,프로그램 제작과 비디오 감독 기획자로 활동하여 왔다. 그러한 그가 일본 도쿄에서 사업가로 변신 1995년 유한회사 론 쿠스(ROMPex)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다양한 영상콘텐츠 제작과 멀티미디어 비즈니스컨설팅을 하고 있다. 2004년 모바일 음원가공 등록 업무의 기술 제공을 시작으로 영상・광고・음악과 함께 2007년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 NIL “NANAGEN”(TM)을 출시 하여 악기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가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는 기타의 특징은 현재 “6현”의 기타가 아닌, “7현”의 기타로 그 음원의 아름다음에 매료 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전시회 일정 기획 ㈜쿨투라칸챠 1. 전시타이틀/ Heroes 2018—네 안의 영웅을 찾아라 2. 전시장소/광주광역시 북구청갤러리(1층 민원실) 3. 기간/2018. 2. 20.(화) ~ 2. 28(수) 9AM~6PM 토, 일 휴관 4. 담당자 연락처 광주광역시 북구청 문화관광과 062-410-6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