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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대장내시경 시범사업지역」 김포시 선정
국립암센터「대장내시경 시범사업지역」 김포시 선정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보건당국과 김포시 등을 적극 설득하여, 29일 정부 국가암검진사업의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지역」으로 ‘김포시’가 선정됐다. [사진=홍철호 의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현행 「암관리법」에 따라,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하여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검진사업(국가암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바, 대장암 분야의 경우 그 동안 50세 이상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시행해온 바 있다. 하지만 ‘분변잠혈검사’는 검사방법 불편, 낮은 검사 신뢰도, 개인검진 대장 내시경 이용 증가 등으로 인해 암종 분야의 수검률(33.1%)이 가장 낮은 상황이다.(*수검률2017년 기준 : 위암 52.6%, 간암 62.7%, 유방암 57.2%, 자궁경부암 47.2%) 한편 국립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암검진 수검자 선호도 조사 결과, 대장내시경에 대한 선호도(80%)가 기존 분변잠혈검사(2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회 각계에서는 대장암 1차 검사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홍철호 의원은 보건당국과 김포시 등을 설득하여, 사업 주관기관인 국립암센터가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지역」으로 김포시를 선정하도록 조치했다. 국립암센터는 이 같은 사업계획안을 보건복지부에 보고했고 보건복지부는 29일 공식 재가했다. 대상자는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 중 ‘만 50세~만 74세 남녀’가 해당되며, 개인당「대장내시경 검진비용 16만원」과 「조직검사 비용 4~6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포시 등 시범사업 추진에는 올해 국가 예산 총 12억 7500만원이 투입되며, 실제 검사는 지역 내 시범사업 참여 병원에 대한 ‘공모 및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7월경 시행될 예정이다. [사진=국립암센터] 홍 의원은 “대장암은 우리나라 암발생 2위, 암사망 3위를 차지하는 중질환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암종”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삶의 질 만족도가 높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역천자는 망한다]  이민위천이란 '백성을 하늘같이 모신다는 뜻'
[역천자는 망한다] 이민위천이란 '백성을 하늘같이 모신다는 뜻'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는 노벨상 수상자 알렌 하거박사는 어느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정교육이 노벨상을 타게 한다”고 했다. 우선 좋은 유전적인 바탕과 어려서부터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자라야 수상대상이 되기 쉽다는 말이다. 우리의 교육 현실에 비추어 일반인에게도 시사 하는 바가 큰 경고라 생각한다. 순천과 역천 이슬람 국가에서는 아이가 태어나 4.5세가 되면 먼저 두터운 코란 책을 외우게 한다. 보통 몇 년 걸리고 일 년 안에 암송하는 어린이도 있다고 한다. 그 속에 담고 있는 의미와 관계없이 말과 함께 익히고 집안사람들의 실행을 체험케 하는 무슬림이기에 현재 세계 최대의 집군으로 알라의 세상을 만들려 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아주 어려서 한자로 된 경전과 고사를 집안 어른에게서 자주 들어 입으로 외운 것이다. 무슨 뜻인지 모르면서도 그냥 귀에 익혀 암기한 것이고 차츰 교육의 정도가 더해감에 따라 그 내용이 파악되고 체질화 했다는 기억이다. 벌써 50여 년 전에 외었고 지금까지도 머리에 깊이 새기고 있는 어구 중의하나가 “하늘을 순종하면 살고 하늘을 거역하면 망한다”(順天者存 , 逆天者亡) 는 평범한 표현이다. 이는 명심보감에 있는 말로 착하면 복을 받고 착하지 않으면 재앙이 온다는 경구와 함께 오래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순천은 순리(順理), 역천은 역리(逆理) 하는 것이다. 하늘의 뜻(진리와 정의)을 따르느냐 아니면 거역하느냐 라는 과제라 할 수 있다. 인간이란 본래가 순리(善)와 역리(惡)의 양면을 공유하고 있다지 않는가? 그 인간이 함께 모인 민족이나 국가도 순천과 역천의 역사를 반복해 간다. 따라서 역리하는 개인은 자신을 망치듯이, 역천하는 집단도 멸망을 자초하게 마련이다. 일본이 자신 글의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려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임에 틀림없다. 마음의 천국, 행동은 지옥 문명의 역사, 5-6천년이라 할 때, 인간이 생각하는 우주와 인간의 생성과 발전은 창조와 진화의 조화, 곧 무위이화(無爲以化) 의 결과라 할 수 밖에 없다. 그 사이에 역천하는 개체나 민족/국가는 저절로 도태되어진 것이다. 사람은 생각(思), 말(言), 행동(行)하는 존재이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생각의 일부만을 말하며, 말한 가운데 조금만 행동에 옮길 수 있다. 그러므로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생각한 것을 말하고 말 한 대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순천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본인 밖에 모른다. 그러나 말과 행동은 남들이 다 안다. 한나라의 역사는 무엇보다도 지도자들이 무슨 생각에서 어떤 말을 하고 실천했는가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말은 천국을 지향하면서 실천을 하지 않을 경우 그것은 지옥의 역사가 된다. [사진=김대중 전 대통령 글씨▷이민위천] 많은 지도자가 극락을 말하나 사실은 지옥의 행동을 일삼는다. 망하는 벼랑 끝으로 달려 역리의 탐욕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순리를 바라는 기도만큼은 열심히 하는 것을 본다. 대한민국은 지난 몇 해 사이에 국가의 정체가 모호해 지고 있다하여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양분된 남북이 원상대로 복구(Korea is one)하기 위하여 양측의 체재를 서로 인정하려는 데서 오는 과도기적 문제라고 치부하면 그만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말로만 순천하고 행동은 역천한다는데 있다. 이점에선 남북당국이 비슷하나 북한의 상황이 더욱 우려된다. 이민위천하면 통일도 저절로 북한헌법의 서문에는 “김일성이 이민위천(以民爲天)을 좌우명으로, 인덕정치(人德政治)로써 인민들을 보살피며 한 평생을 바치었으니 그를 영원한 주석으로 모시고 혁명위업을 완성해야 한다“라고 적혀있다. 또 공민의 권리 조항은 “하나는 전체를,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공민은 신앙의 자유, 노동에 대한 권리, 과학과 문화예술 활동의 권리, 거주와 여행의 자유, 남녀평등의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가희 민주주의 국가의 헌법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순천하는 헌법을 갖고 있는 북한정권이 그동안 어떻게 역천을 했기에 경제난이 거듭되고 먹을 것조차 없어 수백만 명이 굶어죽고 탈북을 감행하는지 참으로 해괴하기 짝이 없다. 이민위천이란 백성을 하늘같이 모신다는 뜻인데 이는 사인여천(事人如天)과도 상통하는 말로 민주주의/사회주의 최고의 덕목이 아닌가. 김정은 현 체제하의 북한은 모름지기 이민위천을 실현하는 것이 순리의 길일 것이다, 더 이상 국민을 체제유지의 도구로 삼지 말고 헌법에 적혀있는 대로 기초 인권부터 존중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비정상이 정상인 국가라는 오명에서 명실상부하게 벗어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토록 많은 것을 너그럽게 양보하면서까지 화해, 협력, 개방, 개혁을 갈구하는데 그에 적절하고 상응한 반응을 보여야 마땅하다. 억지만을 상습화 한다면 남북한의 경색 상태는 지속될 것이고 요즘같이 SLBM이나 쏘아대는 역천을 일삼는 한 남북은 더욱 대치되고 경색될 것이다. 순천하는 나라운동 밝고 힘찬 나라가 부럽다. 현재 대한민국은 국민과 함께 하지 못하는 역천을 거듭하고 있어 한반도 전체가 침울하고 무기력하다. 순천하는 민족과 국가를 만드는 국민운동이 필요한 때이다. 가정교육에서부터 “순천(순리)하면 흥하고 역천(역리)하면 망한다”는 보편적인 진리를 가르쳐 실천케 하는 길이 곧 밝고 힘찬 나라를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기고=최재삼 (국정 홍보위원)
[초등학생 음란물 노출 심각수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찾아가는 성교육 실시한다'
[초등학생 음란물 노출 심각수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찾아가는 성교육 실시한다'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초등학생들의 음란물 접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초등학생 간 성폭력 사건도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상황.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고학년생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성장현 용산구청장] 용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생(4~6학년) 대상 ‘찾아가는 성교육’에 나선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성 인식을 바탕으로 본인과 타인을 모두 존중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의는 ‘공감성교육’ 전문가로 알려진 이석원 자주스쿨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성교육이 먼저다’란 주제로 ▲생식기의 구조와 명칭 ▲가짜 성(性) ‘야동’ ▲진짜 성 ‘사랑’ 등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강의 장소는 청파초, 신용산초, 한남초 3곳의 각 학교 교실 및 강당이며 학교별 90~180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다. 만족도 조사 결과 호응이 좋으면 구는 교육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2019년 에이즈 예방사업 일환이다. 구는 학생, 군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성교육 및 에이즈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강동구 의회탐방] 신무연 의원 - 섬김의 리더십으로 현장중심의 생활정치 실현
[강동구 의회탐방] 신무연 의원 - 섬김의 리더십으로 현장중심의 생활정치 실현
[정치닷컴=편집국] 강동구의회 신무연 의원은 7대는 비례의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상일동, 명일2동 지역구 의원으로 강동구에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최다득표율로 당당히 입성한 內柔外剛(내유외강)형 의원이다. [사진=강동구의회 신무연 의원] 평소 구민들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작은 일에도 먼저 발 벗고 나서서 활동하는 현장중심의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7대 후반기에 초선 비례의원인데도 행정복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8대 전반기는 건설재정위원으로 열심히 활동했다. 신무연 의원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장을 14년을 역임하는 경험과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통해 항상 주민을 섬기는 사명감, 근면함과 책임감으로 지역의 봉사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도 구민과 소통하며 꼼꼼히 챙기는 의정활동과 빠른 feed back으로 문제해결을 한다는 것이 장점으로 통한다. 그의 열정은 더욱 구체적이며 누구보다도 구민들의 뜻을 잘 헤아리면서 “현장이 답이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원칙과 소신으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때로는 곧은 성격에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격려와 응원은 현장중심으로 실천하는 의정활동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신 의원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정신을 살려 십시일반 모아온 성금들을 학교 장학금 지정기부를 하게 하여 학교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하는 가교역할을 하였으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꿈을 키우기 위한 동기부여를 줌으로 학교마다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신 의원의 소신은 변함없이 집행부를 견제하고 비판도 하지만, 구민의 복리증진과 강동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위해 형식적인 구호가 아닌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잘못된 정책은 견제와 비판,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때로는 동반자 정신을 갖고 강동의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강동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구청과 의회 그리고 국회의원, 시·구의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구민들이 구정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제정자립도가 열악한 자치단체에서 단체장의 뜻에 따라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기존의 좋은 정책을 잘 유지하고 부족한 부분은 토론회를 통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시키며 구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방법 등은 고민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구의원은 주민의 대표로 언제나 책임과 사명감에 충실해야 하고 자신도 주민의 한 사람으로써 낮은 자세의 섬김의 리더십으로,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작은 의견 하나라도 귀 기울이며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민의를 완성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어려운 문제의 민원이라도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항상 소통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해결할 수가 있다는 진리와 함께 흔들림 없이 올바른 길을 가면, 진정한 마음을 얻게 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도 그의 소신이라 한다. 신의원은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의 질문에 대해 스스로는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해 5분 자유발언과 구정질문을 통해 끝없이 시정을 요구하여 많은 성과를 얻기도 했다며, 주민을 위한 조례제정은 항상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고 상대에 대한 존중, 주민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항상 주민들은 매 같은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도 했다.
[기초생활수급 할머니]  받은 것이 있으니 나도 나누고 싶다, 친척 준 쌀 2가마니 기탁
[기초생활수급 할머니] 받은 것이 있으니 나도 나누고 싶다, 친척 준 쌀 2가마니 기탁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기초생활수급자인 할머니가 어려운 살림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5일 송파구에 따르면 이달 1일, 유 할머니(88세)가 송파구 보건지소에 쌀 2가마니(180kg)를 기탁했다. [사진=송파구청] 기탁 이유와 관련해서 유 할머니는 직접 찾아와 혈압, 혈당을 측정하고 말벗도 해주는 송파구 보건지소 방문 간호사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 할머니는 2010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송파구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방문 간호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유 할머니는 “받은 것이 있으니 나도 나누고 싶다”고 말하며 지방에 사는 친척이 준 쌀 2가마니를 기탁했다. 현재 쌀 가격과 유 할머니가 매달 받는 기초생활수급비를 감안하면 한 달 생활비 가량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내놓은 셈이다. 유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지만 남에게 베풀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사실 유 할머니의 나눔은 처음이 아니다. 유 할머니는 2년 전에도 친척에게 받은 쌀 2가마니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김병선 송파구 보건지소장은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유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에 많이 배운다”며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꼼꼼하게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 보건지소는 유 할머니가 기탁한 쌀을 지난 8일 소외된 이웃 6명에게 30kg씩 전달했다. 쌀 전달 대상자는 송파구 보건지소 방문 간호사가 추천했다.
주택관리사 공공성과 전문성 강화 위한 제정안 마련 방안논의
주택관리사 공공성과 전문성 강화 위한 제정안 마련 방안논의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주택관리사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철민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주택관리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주택관리사 50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관석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김철민 의원] 김철민 의원은 개회사에서 “주택관리사법 제정은 전국 주택관리사들의 공공성과 전문성 강화는 물론이고, 공동주택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택관리사법 제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공동주택은 우리나라 주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주거형태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은 물론, 주택관리사들의 처우개선과 전문성 강화 역시 필요하다”며“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제정안에 충분히 담기고 발의와 통과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 토론회는 한국주택관리연구원 하성규 원장이 좌장을 맡고, 법무법인 은휼의 장혁순 변호사가 발제를 했으며,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이유리 과장,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승길 교수, 법무법인 산하 오민석 대표변호사, 서울신문 류찬희 국장, (사)한국주택관리협회 강현구 수석부회장, 국토연구원 천현숙 박사, 국회 입법조사처 장경석 법제관, 대한주택관리협회 황보환 법제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김철민 의원은 토론회 총평을 통해“주택관리사법 제정안이 발의되고 통과되는 과정에 많은 의견들이 조율되어야 할 것”이라며“제정안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 것은 물론, 실효적인 제정안이라는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완 사안들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 소통]   자녀와의 갈등 해소 방법 고민할 것
[공감 소통] 자녀와의 갈등 해소 방법 고민할 것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송파구는 23일 오전 10시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부모 대상 무료 특강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송파구는 주민의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국내 최고의 명강사를 초청해 무료로 부모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SBS <영재발굴단>의 자문의사인 노규식 박사가 ‘자녀의 잠재력을 키우는 양육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정혜신 박사가 ‘당신이 옳다’를 주제로 말한다. 정 박사는 30여 년 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2000여 명의 속마음을 들었다. 특히 국가폭력 피해자를 비롯해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 등 트라우마 현장 피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거리의 치유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사진=트위터공식페이지] 정 박사는 이번 특강에서 현장에서 쌓아 올린 경험을 토대로 공감의 진정한 의미와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자녀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 소통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또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나 초·중·고등학생 등의 자녀가 있는 부모나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예비 부모는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송파구 교육협력과로 전화하거나 송파구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300명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각자도생의 사회 분위기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공감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특강으로 공감의 의미와 방법을 배워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폭력·성폭력 등 징계 사건 12건]  영구 제명된 지도자, 초등학교 강사로 재취업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폭력·성폭력 등 징계 사건 12건] 영구 제명된 지도자, 초등학교 강사로 재취업
[사진=김영주 의원]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 부터 제출받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선수·지도자에 대한 폭력·성폭력 징계 및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장애인 체육계에서 확인된 폭력‧성폭력 사건만 21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대한체육회가 징계한 사건은 12건이며, 권익보호센터 상담실로 신고가 접수된 사건은 9건에 달했다. 체육계의 폐쇄적인 특성과 상대적으로 자기피해를 스스로 호소하거나 구제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고충을 감안하면 알려지지 않은 피해사례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김영주 의원이 추가로 확인한 사실에 따르면, 폭력‧성폭력 행위가 드러났음에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거나, 학교 강사로 재취업한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2019년 2월 19일 성추행혐의로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장애인 국가대표 감독의 경우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이라는 등의 이유로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처리한 사례도 드러났다. 해당 감독은 여전히 한 지역의 장애인체육회에서 지도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또한, 2016년 9월 28일 폭력 행위를 저지른 한 지도자의 경우, 영구제명이라는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 지방 초등학교에 강사로 재취업해 여전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력 전력이 있는 지도자에게 어린 학생들이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ci] 이에 대해 김영주 의원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성폭력 예방 규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물론, 체육계의 폭력‧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구제하기 위한 구체적인 규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히,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경우 법원에서 확정판결이 나기 전이라도 자격을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방자치단체 탐방 곽용환 고령군수]   군민 중심, 잘 사는 고령을  완성 하겠다
[지방자치단체 탐방 곽용환 고령군수] 군민 중심, 잘 사는 고령을 완성 하겠다
[사진=곽용환 고령군수] 고령군은 변화를 위한 국․도․군정의 새로운 행정을 접목해 나가고 있다. 먼저 기존 시행되던 간부회의를 과감히 탈피하고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사업장을 점검하거나 관련 주민·단체 등을 면담한 내용을 보고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간부회의의 변화는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민선7기 군정목표인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고령’을 위한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현장중심의 공감과 소통 행정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잘사는 고령을 완성하기 위한 국․도정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19년 국비예산 심의기간에 우리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였다. 또한 경북도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방문하여 주요 현안사업이 적극적인 지원을 협의하고 간부공무원은 도 해당부서를 방문해 사업설명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화합과 소통, 안정과 성장 이제 고령은 어제의 고령이 아니다. 지역내총생산(GRDP) 5년간 평균성장률 경북도 1위, 전국지자체평가 경북도 군부 2위, 1인당 생산액 도내 3위․군부 1위, 관광정책 역량지수 1등급․전국 3위 등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 평가와 통계수치에서 높아진 고령군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5개소의 산업․농공단지가 운영 중이며, 낙동강을 축으로 동고령․월성․열뫼일반산업단지가 착공해 조성 중에 있다. 또한 고령LNG복합 화력발전소, 동고령IC물류단지, 첨단의료산업 투자유치를 통해 민선 7기 新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령군 상공협의회 개소,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특화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고령대가야시장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가야로 대표되는 고령군의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고령군 관광협의회 설립,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 14번째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군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일본 타카치호정 관광협회,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중국 마안산시와 임치구 등과의 문화․경제․관광 분야의 교류를 통해 대가야 고령을 세계로 널리 알리고 있다. 도시 분야에서는 국도 33호선(고령~성주), 국도 26호선(대가야읍~쌍림 신곡), 국지도 67호선(고령~우곡~개진 양전리), 다산 월성~송곡간 광역도로 확장과 함께 도시가스 공급, 대가야문화누리․다산행정복합타운 완공,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편리한 도시기반을 구축해 왔다. CCTV통합관제센터, 회전교차로 설치, 여성․아동안심귀가거리 조성으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해 왔다. 농업 분야에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미래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2025 고령군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2), 면소재지 정비사업(1),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5),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11) 등을 통해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왔다. 시설원예 자동화, 기술 집약형 시설, 노동력절감 기계장비 지원 등 고령화된 농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스마트팜사업, 강소농 역량강화사업, 새 기술 보급사업 등 새로운 농가소득원 마련에 힘써 왔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대가야희망플러스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왔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복지팀 운영으로 현장 중심의 촘촘한 사회 안정망을 구축해 왔다. 또한 마을별 경로당 건립과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은 물론, 운영비 절감에 힘써 왔으며 아이나라키즈교육센터 조성, 다문화가정 사회적응 지원 등 모든 계층에 맞춤형 복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군 보건소 신축을 통해 7개 보건지소와 10개 보건진료소의 현대화를 완료하여 선진화된 보건의료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욕구 충족 및 예방 중심의 건강서비스 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교육행정 분야에서는 교육발전기금 200억 달성으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대가야읍과 다산면의 교육원 운영, 구)고령교육청과 다산행정복합타운 내 도서관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힘써 왔으며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중국 마안산시․임치구, 일본 타카치호정 관광협회, 영호남 22개 시군 가야문화권협의회, 서울시, 사천시와 교류로 국내외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령발전의 성공지도 완성 기초지자체 경제를 논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인구이다. 전국의 지자체가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인구감소 추세를 봤을 때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하다. 고령군은 경제, 일자리, 인구 증가를 제 1순위로 선정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간단히 말해 경제가 성장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면 인구가 모이게 된다. 모여든 인구를 통해 다시 경제가 성장하는 순환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으로 함께 잘 사는 고령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 등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확충과 주거공간 조성으로 정주여건을 높이고 관광 인프라 조성과 지역상가 활성화를 통해 고령을 찾는 유동인구를 늘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학금, 생활관 조성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해 인구유출을 막을 계획이다.ㅜ동고령․월성․개진 일반산업단지와 동고령 IC 물류단지의 조기 완공으로 지역 산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낙동강변 개발과 강정고령보 개통으로 낙동강 경제벨트를 완성해 나간다. 다산 샤인힐CC, 우곡 로얄파인CC의 완공으로 레포츠 산업 또한 고령군의 성장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일자리 허브센터 설치, 공장 설립․등록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지역 특화산업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재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고령대가야시장은 2019년까지 18억 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자산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가야 문화벨트 완성으로 가야문화특별시 고령 고령군은 문화관광에 거는 기대가 크다. 573억 원을 투입한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이 올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고령군을 광역관광거점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다. 이와 더불어 대가야 역사문화벨트 연계도로를 신설해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조성된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농촌체험특구와 함께 대가야 관광단지를 만들어 문화관광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한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와 대가야 休문화유수 사업, 대가야 걷는 길 관광자원화 사업과 빛의 길 조성사업, 관광순환도로와 황 금테마파크 조성으로 대가야 문화벨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선도적인 추진을 열정 넘치는 가야문화특별시를 만들 계획이다. 13년간 지속해온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의 의장군으로서 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 230만 가야문화권 국민을 대표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대가야 궁성지와 가야시대 석축산성 정비, 대가야 종묘 건립 등으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가야문화를 전 국민에게 알려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령군에서 초안은 작성한 가야문화권 특별법은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어 국정과제 수행의 제도적 근거가 될 것이다. 이제 15회째를 맞이한 대가야체험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격상을 기대하고 있다. 민간단체인 고령관광협의회가 주도해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관광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다. 지역별․수요자별 맞춤형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마을별 축제 지원으로 생활 공간속의 축제, 지역 주민을 위한 축제를 만들어 나가고 실내스포츠 파크 건립, 궁도장 건립, 파크골프장 확충, 우곡문화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강화해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 누리는 문화체육도시 고령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경쟁력과 자생력 있는 부자 고령 급변하는 미래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농업인, 농협, 행정이 함께 마련한 2025 고령군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민선 7기를 대비한다. 중장기 농업․농촌 발전계획, 농촌 관광 6차산업화 활성화, 시설원예, 쌀 산업, 축산분야 등 지역농업의 대응전략과 미래 주요 이슈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을 준비해 나간다. 농업 인프라 강화를 위해 농업교육회관 건립과 농업회의소 설립을 통해 농업인의 전문성과 농업정책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으로‘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유통구조 개선은 물론 농업의 경비 부담을 줄여 나간다. 미래농업 트랜드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작물개발로 신 소득원 생산을 지원하고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도시근교농업 육성으로 농업의 안정적인 소득원 마련해 나간다. 원예시설, 시설하우스, 노지채소 등에 스마트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특화된 농업기술대학과 청년창업 농업인을 육성해 미래농촌을 이끌 인적자본에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군의 빼어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임산물 주산단지 조성, 경제수․특용수 조림으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대가야수목원, 미숭산자연휴량림 등과 같은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해 산림의 6차산업화 추진해 나간다. 스마트 축사와 맞춤형 기술지원, 생산 및 경영 효율화,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통해 한우․한돈․양계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시 가축전염병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거점 소독시설의 운영으로 구제역, AI 등의 가축전염병 예방으로 축산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경쟁력 있는 축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가슴이 따뜻한 행복도시 누구나 평등한 고령 대가야희망플러스와 맞춤형 복지팀 확대 운영으로 복지사각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며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으로 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생산적인 복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한국어교육, 자녀언어발달지원, 결혼이민여성 공부방 등 다문화가정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 지원을 추진해 나가며, 다산면 공립중학교와 개진면․성산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나간다.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에게 맞는 일자리의 질적 확대와 여가프로그램, 평생교육 등의 확대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늘려나가고 경로당 안전사고 책임보험 가입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해 나간다. 생산층 인구의 증가가 곧 인구증가로 직결되는 점을 감안하여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조성사업으로 대가야읍 구)교육지원청과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내 영유아 키즈카페와 장난감도서관 운영할 계획이고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운영, 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 출산장려시책, 드림스타트 운영 등 젊은 여성이 모이고 엄마와 아이가 살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의 보건서비스는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보건여건을 맞는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설확충과 함께 보건소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거점별 7개의 보건지소와 10개의 진료소를 통한 유기적인 보건체계로 급변하는 의료보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더 편리하고 보다 더 안전한 고령 국도 33호선 완전 개통, 국지도 67호선 운수~용암 구간 조기 개통, 지방도 905호선 득성~나정 구간 확장, 개진 열뫼~박석진교~현풍 구간 광역도로 개설, 우곡 도진~예곡 구간 완전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차별로 대가야읍과 다산면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도시계획도로 개설, 전선지중화, 권역별 마을하수처리시설 확대로 살기 좋은 고령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대가야읍과 다산면에 정부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창조적 마을만들기, 기초생활 거점육성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와 CCTV 통합관제센터 확대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하천재해 예방 종합계획 수립과 대가야문화물길 하천사업으로 설마가 아닌 만약을 위한 안전 대비를 꼼꼼히 해 나간다. 군민과 소통하고 섬김의 열린 행정 효과적인 소통체계 마련을 위해 SNS, 웹진 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소통은 물론 대가야소식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소통으로 군민과 눈높이를 맞춘 세심한 생활행정을 추진해 나간다. 상시적인 군민현장 간담회를 통한 현장 행정과 군민 참여로 나이와 계층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군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가야문화누리,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읍면 사무소를 활용한 마을평생교육 프로그램, 행복학습센터 운영 확대로 평생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장학금, 향토생활관, 서울학사의 확대 운영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이 힘쓸 계획이다.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와 공직자 청렴마인드 확산으로 군민들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도록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고 외형적인 사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가야사 재조명, 대가야 역사문화의 부활 고령군은 대가야 역사문화 부활과 고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가야사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통령 국정과제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복원은 통합과 공존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영․호남에 고루 분포한 가야문화권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영․호남의 통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고 가야사의 올바른 정립을 통해 왜곡된 한일관계를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1,600년 전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로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5개 광역시도 22개 시군에 이르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의장군으로서 특별법 제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영호남 화합과 통합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이런 분위기와 발맞추듯 고령군에서 대가야시대 궁성지와 가야산성이 발견되었고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정비부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시대의 유물들과 함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인골이 출토되어 향후 대가야인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은 가야문화권의 역사성 규명과 보존, 회복,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가야사 국정과제 추진에 제도적인 근거가 될 것이다.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어 논의 중에 있으며 영호남 가야문화권 협의회 및 소속 국회의원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어 연내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 정비와 함께 가야문화권의 대중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과 경남, 고령, 김해, 함안 5개 광역·지자체가 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조사와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 교과서에 가야의 역사·문화에 대한 서술의 비중을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가야문화권에 대한 시민강좌를 운영해 가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일본의 야마토왜(大和倭)가 4세기 후반에 한반도 남부 지역에 진출하여 백제, 신라, 가야를 지배하고, 가야에는 일본부(日本府)라는 기관을 두어 6세기 중엽까지 직접 지배하였다는‘임나일본부설’에 대응하는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고대사를 바로잡아 왜곡된 한일 관계를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잘 보존하는 것이 가장 잘 개발한 것이라는 역설이 성립되는 것이 역사문화유산의 가치이고, 문화경쟁력이다. 가야문화권 최고의 경쟁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야의 역사성과 문화적 고유성이 조사․연구되어 잘 보존되고 회복되는 데서 나올 것이다. 철도 르네상스를 기대하는 고령군 고령군은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과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2개의 철도 SOC 사업의 추진으로 철도 르네상스를 기대하고 있다. 서부대개발의 핵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추진은 대통령과 경남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서 김천에서부터, 고령(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를 잇는 초대형 규모(172.38㎞)의 철도 건설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해도 5조8000억 원에 달한다. 이 인프라를 완공할 경우, 수도권으로부터 서부경남까지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고령군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된 2011년부터 노선경유시군과 협조체제를 유지해 왔으며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다시 포함된 이후 조기건설을 위한 시군행정협의회 등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는 SOC 사업의 경우 일자리 창출 등 국가재정 투자방향의 틀에서 우선순위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8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10조원대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김천-거제 KTX 건설사업은 다른 사업보다 우위에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경남도와 접하고 있는 고령군의 물류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영․호남 상생 공약인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은 대구와 광주의 공통공약사업으로 동서화합 차원에서 의미가 커 현실화에 가장 근접한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사업비 약4조 8,987억 원을 들여 총연장 191km규모로 광주~담양~순창~남원~ 장수~함양~거창~해인사~고령~대구를 잇는 사업이다. 6개 광역시․도, 7개 시, 10개 군을 경유하는 사업으로서 219만 가구에 577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영호남의 교통여건을 개선해 인적, 물적 교류 증가는 물론 영․호남의 동서화합과 균형발전, 경제공동체 형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장기적으로 대구~경주~포항 KTX, 광주~나주~목포 KTX와 연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군은 가야문화권 협의회 의장군으로서 본 사업을 가야문화권의 전략사업으로 채택하고 대선 공약으로 건의한 바 있다. 영․호남 통합의 뜻을 두고 있는 가야문화권 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국정과제와 함께 본 사업을 통한 가야문화권 철도교통체계 구축으로 영호남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현재 대구와 광주 공동을 최적 노선계획 수립과 수요 조사, 경제 성 분석을 위한 용역이 추진 중이다. 마무리 지금 고령은 갈등과 반목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 군민들이 보내준 열정과 지지를 바탕으로 고령의 잠재력을 여지없이 발휘해야 할 때이다. 고령군의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무리를 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대가야의 빛나는 전통과 고령군의 새로운 역사를 세워 잘 사는 고령을 완성하기 위한 고령군의 저력을 기대해 본다.
[역사탐방]  삼척사람들의 문화와 몸짓- 삼척 기줄다리기,주민 천여 명이 전통 기줄다리기 시연
[역사탐방] 삼척사람들의 문화와 몸짓- 삼척 기줄다리기,주민 천여 명이 전통 기줄다리기 시연
[사진=삼척시] [정치닷컴 강원지부=김지성 국장] 삼척시는 기줄다리기를 원형복원 및 재현함으로써 정월대보름제 세시풍속을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는 시민의 대축제로 옛 모습 그대로 부내와 말곡 편을 나눠 주민 천여 명이 전통 기줄다리기 시연으로 정월 보름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예술 공연과 삼척시 관광지 재정비로 2018 삼척관광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생태 명품 관광도시 삼척을 널리 날리는 소중한 축제가 되고 있다. 줄다리기는 인류의 놀이유산 중 가장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다. 줄다리기 화두로 30년 국내답사와 관심, 해외 참관을 수행하였다. 줄다리기는 대동놀이의 유형 중 인류문화 유산으로서 가장 다양한 상징성을 내포한 놀이임을 알았다. 분포하는 지역에 따라 독특한 요소를 반영하지만, 인류의 생존과 행위표출에 대한 보편적 요소를 두루 간직하기에 일찍부터 주요 연구 대상이 되었다. 기줄다리기의 민속학적 성찰은 한국 농경의례와 민속놀이의 저변과 변이, 영향관계 등을 파악하는 데 요긴한 시각이 된다. 강원도 삼척시 기줄다리기는 한국 줄다리기 중 전통사회에서 전승된 대표성을 지니고 있는 민속놀이다. 삼척 기줄다리기가 1976년 6월 강원도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지난 2015년 12월, 전국의 6개 시·군 기줄다리기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삼척은 본래 부족국가시대에는 실직국(悉直國)이라 불리어졌다. 삼척시 향토지인 《진주지(眞珠志)》에 의하면, 서기 92년 고구려 태조 40년부터 실직국이 쇠약하자 102년 여진의 침공으로 패망하여 여진의 세력권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서기 505년에 신라로 회복되었는데, 김이사부(金異斯夫)를 군주로 삼아 통치하였다. 처음 5년에는 북진(北鎭), 경덕왕 19년에는 삼척군이라 하였다. 고려 성종 14년에 척주(陟州)로 개명하였고, 현종 9년에는 삼척현(三陟縣)으로 불리어졌다. 조선 태조 2년에 목조외향(穆祖外鄕)이라 하여 삼척도호부로 승격되었고, 고종 32년에 삼척군으로 개명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삼척지역은 동쪽으로는 동해 바다에 접하고 북쪽으로는 명주군에, 서쪽으로는 정선군에, 남쪽으로는 경북 울진군에 접하고 있다. 곧 서쪽은 태백산맥이 이어지는 산간지대이고, 동쪽은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해안지대이기 때문에 삼척에는 아직까지 특이한 민속이 잔존형태로 전승되는 곳이다. 기줄다리기의 등장 시기를 현종 2년(1661)정도까지 거슬러 볼 수가 있다고 김일기(작고)의 추정론이다. 줄의 대동적 노동력은 저수지 제방축조와 배와 그물 다리기 오십천이 있는 삼척읍 고성(古城)주변의 마을들이 전승핵심지역이고 그 외 삼척 주변마을들이 외각전승지인 것이다.기줄다리기의 양편도 고성을 중심으로 나누어지는데 말곡(末谷)과 부내가 그것이다. 이때 말곡은 숫줄, 부내는 암줄이다. 고성과 연결되는 오십천 광장이 연행 장소가 되었다. 오십천 광장은 주로 사대로 사대광장이라 불렀다. 과거에 기줄다리기 장소가 바로 이 곳이다.죽서문화제 때 도시화에 의하여 사대 광장이 없어짐에 따라 기줄다리기는 규모가 축소되어 ‘죽서문화제’의 일부로 학교 운동장이나 길 가운데서 거행되었다. 도시계획에 따라 오십천 수로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옛날 같은 모습을 재현하기란 힘든 것이다. 근래에는 오십천 둔치와 진주로가 되어 있다가 삼척정월대보름제로 바뀌면서 엑스포광장이 되고 있다. 당진지역의 기지시줄다리기는 길쌈이라고도 하며 농경의례의 부류인 일종의 편싸움 놀이이다. 줄땡기기(경상), 줄당그기(호남)등으로 보아 줄싸움 놀이로 여겨진다. 마을을 육지쪽과 바닷가쪽 두 편으로 나누는데 생산의 의미에서 여성을 상징하는 바닷가 쪽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한다. 줄다리기는 윤년 음력 3월초에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낸 다음 행해졌다. 술비통의 복원은 기줄다리기의 존재양상을 가늠하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술비통은 줄을 꼬거나 트는 데 필요한 틀이다. 술비통의 어의(語義)에 대해서 이 지역 제보자들이 대부분 줄이 술술 비빔이나 삐져 나옴에 따라 이 기구 내지 구멍빈통으로 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에...헤....야 술....비.....야...../ 이 줄을 틀어 무엇에 쓰나 이 줄을 틀어 무엇에 쓰나 / 말곡 ․ 부내가 당겨 보세 달도 밝고 명랑한데 / 승부결단을 하여 보세 이 줄을 틀어 기줄에 매어 / 정월이라 대보름 날 말곡 부내가 기줄을 당겨 / 말곡이 이기면 농사가 풍년 부개가 이기면 해사가 풍어 /국태민안을 기원하세 술비 소리를 잘 하고 보면 / 삼재팔난을 소멸하고 부귀영화를 점지하고 / 먼 데 사람은 듣기도 좋고 가까운 데 사람은 보기도 좋다. 이 기줄을 보존하여 / 길이 길이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세 술비통은 삼척 지역민 스스로 인화 단결을 위하여 슬기롭게 발전시킨 예비적 민속놀이인 셈이다. 기줄다리기의 양편은 말곡의 숫줄과 부내의 암줄로 나누어졌다. 그 경계는 조선시대 삼척 부읍내 동헌이 있던 성벽을 중심으로 서쪽은 말곡, 동쪽은 부내로 나누어졌다. 말곡은 주로 성북리, 읍상리, 등봉리, 원당리, 성남리 그리고 미로면(未老面), 북평읍 등에 속해 있었다. 부내는 당저리, 남양리, 사직리, 정상리 그리고 근덕면 마을들, 원덕면 마을들 등이 속해 있었다.말곡은 주로 산간 마을들일 뿐만 아니라 농사를 주업으로 하던 지역이다. 반면 부내는 해안지역이라 어업이 번창하던 지역이다. 그래서 삼척에서는 말곡 쪽을 영서 또는 영세로, 부내 쪽을 해변 또는 해부로 불렀다. 이 경계의 유래는 기줄다리기의 기원과 같이 확실하지 않다. 다만 구전과 문헌에 나타난 지명의 추정으로 알 수 있을 뿐이다. 매년 정월 10일 전후하여 말곡 부내에서 각각 총대표 패장을 이른바 민선에 따라 추대하게 된다. 뽑힌 총패 장은 덕망, 재력, 풍모 등을 고루 갖춘 인물로 마을민이 숭상하는 사람이다.마을의 위기에서는 이 패장을 중심으로 뭉쳤다고 한다. 그는 민중의 주체성을 대표하며 집단 민속놀이의 총괄자이기도 하다. 참모들이 구성되면 총패 장은 그들이 속한 패집단에 지시를 하게 된다.각 마을에 술비통으로 기줄을 만들어 보름날 아침까지 본부에 집결하라고 통지한다. 통지를 받은 마을은 이장이 중심이 되어 집집마다 짚을 모으고 술비통에 의해 기줄을 만든다. 기줄은 보통 직경 40~50cm 정도, 길이는 80~100cm로 만든다. 각 마을마다 만들어진 기줄은 마을 민들에 의해 보름날 아침 어께에 메고 본부(읍내 사대 광장)에 집결하게 된다. 각읍면 패장이 줄 머리인 마두(馬頭)에 올라타고 60~80개 모여 암숫줄을 형성하였다. 그 무게는 100톤이 될 것이라고 추정된다. 실제로 최종 기줄의 머리가 초가집 높이였다고 하니 기줄다리기의 대규모성을 짐작할 수 있다. 기줄다리기에는 다양한 속신이 내재되어 있다. 속신 연구가 체계적이지 못한 탓에 줄다리기와 속신의 관련성 역시 깊이 있는 논의가 되지 못했다.기줄다리기의 속신 체제에는 점복, 예언, 주술 등이 내재되어 있다. 줄다리기 관련 대표적인 속신사유는 용신(龍神)의 상징과 이에 따른 믿음이 공통으로 반영하고 있다. 삼척시 기줄다리기에는 삼척 사람들의 가꾸어온 문화양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마을 굿과 거리굿 형태인 동시에 패싸움 위주의 겨루기다. 생태계에 적응하려는 몸짓과 참뜻이 꿈틀대고 있다. 이장식 세명대학교 교수, 문화재위원은 "삼척 기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 세시행사의 대동놀이였다.기줄다리기의 문화적 토대에는 ‘마카’미쳐 빠지는 신바람과 여럿이 으랏차차의 공동체 지역문화가 있다. 열악한 자연환경을 극복하려는 지역민들의 숭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힘을 보태고 두레의 울력이 보릿고개를 넘기듯 고난을 이겨낸 슬기로움이 있다.공동체 조직의 승리인 셈이다. 일상의 흩어진 인심을 수습하고 하나가 되어 실컷 놀기에 꿩 먹고 알 먹는 식의 행복감이 있었다. 대규모의 놀이로 하나 되는 경험은 전통사회에서 엄청난 깨달음을 느끼게 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