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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노사가 대화하고 협력 정신을 살리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사가 대화하고 협력 정신을 살리는 것이다
[사진=국회] [정치닷컴=이서원] -노사 간 대화 확대하는 바람직한 모델-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 주최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정 의장은 “저는 1998년 노사정위원회가 첫 출범했을 때 1기 노사정 위원을 지내고, 2기 때는 간사위원과 상무위원장을 하며 출범 초기 핵심역할을 해 온 자부심이 있다”면서 노사정위원회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 의장은 또한 “노사정위원회보다 더 확대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구성하여 폭넓게 노사양측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정부 역할을 견제하는 바람직한 모델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정 의장은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노사가 대화하고 협력 정신을 살려 제 구실을 하는 것” 이라면서, “정부는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법제도 정비 등 간접적인 지원으로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이에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정세균 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달한 뒤,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새롭게 논의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으로 노동계에 희망적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또한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은 “노사정위원회법 개정안을 보면 청년,비정규직, 여성, 중소·중견기업·소상공인 등이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면서, “사회적으로 합의된 부분이 법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감기관 경비 , 국회의원 국외출장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피감기관 경비 , 국회의원 국외출장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사진=국회] [정치닷컴=이서원] 국회의원의 직무상 국외활동 신고 등에 관한 규정 및 지침 제·개정 완료앞으로 피감기관 경비를 사용하는 국회의원들의 국외출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한 피감기관에서 진행하는 국외출장이 불가피한 경우는 엄격한 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거쳐 예외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의 직무상 국외활동 신고 등에 관한 규정」과 「국회의원의 직무상 국외활동 신고 등에 관한 지침」에 대한 제·개정을 완료했다. 이번 제·개정은 지난 4월 23일 원내대표 회동 중 정 의장이 국회의원 국외출장제도에 대하여 근본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루어진 것이다.규정 및 지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회의원이 국외출장을 위하여 피감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명확한 원칙을 수립하였다. 다만, 국익 등을 위하여 외부기관의 요청으로 국외출장이 필요한 때에도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에 한하여 사전심사를 거쳐 예외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아울러 국외활동심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하여 국외출장에 대한 객관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부적절한 국외출장에 대해서는 의장이 계획의 취소를 요청할수 있도록 하는 등 사전통제를 강화하였다. 국외출장 후 결과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정례적으로 국외출장 실적을 점검하도록 하는 등 사후통제장치도 마련하였다.정 의장은 “국민의 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국외출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통제 제도의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 성희롱 고충전담창구 등 대응시스템 강화한다.
국회사무처 성희롱 고충전담창구 등 대응시스템 강화한다.
[사진=국회사무처] [정치닷컴=이서원] 국회사무처는 성희롱 고충전담창구 등 대응시스템 강화를 통해서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조직문화 개선을 통하여 성희롱 고충전담창구의 전문성, 신뢰성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피해자 보호대책 및 가해자 처벌 등을 강화한다.지난해부터 국회사무처는 공직기강 강화 대책마련 TF 활동을 통해, 감사관을 외부 채용하고 직원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해 왔을 뿐만 아니라, 올 3월 8일에는 국회인권센터 설립을 위한 직제개정안을 마련하여 국회운영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국회사무처 인사과에서 이미 운영 중인 성희롱 고충전담창구의 인지도 부족과 전문성·신뢰도 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고충전담 직원 외에 성희롱·성폭력 상담 외부전문가를 채용, 전문상담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5월중 공고 및 6월중 도입). 이 상담센터는 현재 국회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인 「국회사무처 직제 일부개정규칙안」 의결 시, 국회사무총장 직속의 ‘국회인권센터’로 확대·개편될 예정이다.그리고,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위해 「국회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등 관련 규정도 정비한다. 동 지침 개정을 통하여 피해자 등(피해자, 신고자, 조력자, 대리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금지하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격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함으로써, 피해자 등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징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징계위원회에 외부위원을 포함하는 등 현행 제도에 대한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한편,국회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알게 된 다른 공무원의 비위행위에 대하여 신고할 수 있는 ‘비위행위 신고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고, 사례 중심 상황극 시연 등 교육방식 다변화, 직급별 맞춤형 교육 및 소규모 부서별 교육 병행 실시 등 다양한 방식의 폭력예방교육을 도입 중에 있으므로, 이를 통하여 공직기강 확립과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도서관·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RDC)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국회도서관·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RDC)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국회] [정치닷컴=이서원]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도서관 통계청과 2018년 4월 26일(목), 국회도서관 제1회의실에서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설치 및 운영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빅데이터를 포함한 정보 및 데이터 수집·분석·평가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회 내에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국가통계 원자료)를 제공하는 이용센터를 설치하여 국회입법조사처의 주요 업무인 입법조사회답과 보고서 작성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업무협약을 통해 국회입법조사처는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통계데이터를 활용하여 경험적·실증적 분석에 기반한 고품질의 전문화된 조사·분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각 기관들은 향후 ①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의 설치 및 운영 ② 이용센터 제공 데이터의 적극 활용 ③ 이용센터를 통해 수행한 연구조사분석 결과물 관리 ④ 이용센터이용자의 효과적인 연구조사분석 지원 등에 관하여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회 소속기관의 데이터 활용 능력이 제고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조사·연구가 이루어짐으로써 의정활동 지원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각 기관 간에 실질적이고 원활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갑질, 감사 분리선출로 해결가능,금융소비자원
대한항공 갑질, 감사 분리선출로 해결가능,금융소비자원
[정치닷컴=장경욱] 재벌의 갑질은 이제 도를 넘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해 대한민국 전체에 피해를 주는 상황에 이르렀다. 재벌의 갑질을 잡기 위해서는 최대주주를 사실상 견제할 수 있는 ‘감사위원 분리선출’이 시급하고, 꼭두각시 노릇을 하면서 월급을 타가고 있는 대한항공 감사위원은 당장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금융소비자원은 논평했다. 금융소비자원 발표 전문대한항공 사례를 보면 감사(또는 감사위원, 이하 감사위원)가 얼마나 역할을 잘 못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대주주 일가인 조현민이 전무가 될 때까지 감사위원은 무엇을 했으며, 조현민 전무가 물컵 사건을 일으킬 동안 회사에서 감사는 받아왔는지?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불법의 소지가 있는 사건에 직원들을 동원했으며, 관세포탈 등을 하는 동안 감사위원은 무엇을 했는지? 불매운동, 사명·태극마크 반납운동 등으로 주주의 이익이 현저히 훼손되었는데, 감사위원은 이사회를 긴급소집 하였는지? 최대주주의 꼭두각시 노릇만하며 월급은 꼬박꼬박 받아가는 대한항공 감사위원들은 주주들 앞에 석고대죄 해야한다. 재벌가의 갑질은 이뿐만 아니다. 삼성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서 국민연금을 동원한 것이다. 청와대와의 연줄을 위해 최순실과 거래를 한것 또한 재벌의 갑질이다. 합법과 불법을 넘나드는 경계의 거래를 하는 동안 감사(위원)은 거수기 역할만 했을 뿐이다. [사진=대한항공] 최근 발표된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개선안 또한 마찬가지이다. 지배구조 개선안은 재벌의 상속을 위해 마련되었고, 그 상속의 목적은 경영권 확보 및 절세다. 전체 주주의 이익은 일체 고려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엘리엇이 모든 주주의 동등한 이익을 위해 제안한 것이다. 대주주의 이익은 소수주주의 희생, 손해로 부터 나온다. 국민연금의 손해, 펀드에 투자한 국민의 손해로 대주주의 갑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감사위원 분리선출에 앞장서야 하는 이유다. 이뿐만 아니다. 폭력적인 갑질 사례로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회장, 술집종업원에게 욕설과 폭언을해 기소된 김동선 한화그룹 3세, 수행기사를 상습폭행 하고 진술번복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수행기사를 폭행한 정일선 현대BNG 사장 등이 있다. 경제적인 갑질은 더욱 많다. 위 사례 뿐만 아니다. 지주회사가 된 중견기업 대부분 순환출자 해소가 아닌 경영권 확보 목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상속을 대비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그 목적이다. 거래소 규정을 악용한 아트라스BX의 상장폐지 시도 등 상장기업의 경우 경제적인 갑질은 만연해 있다. 감사위원은 주주를 대신해서 경영자를 감독·감시하는 것이다. 경영자의 도덕적 해이를 견제해야 하며(갑질 근절), 투명한 경영 의사결정을 도모하고(일감 몰아주기 근절), 궁극적으로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이러한 감사위원을 최대주주가 뽑고 있다. 회사의 모든 역량을 최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쓰기 위해 꼭두각시 감사위원을 선임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국회에는 감사위원 분리선출 법안이 상정되었지만, 대한항공 갑질의 편에선 일부 국회의원들로 인해 답보상태다. 현재는 감사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외이사가 되어야 하는데, 그 사외이사를 뽑을 수 있는 표를 가진자는 최대주주 뿐이다. 따라서 사실상 최대주주만 감사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 그러나 감사위원이 분리선출 된다면, 최대주주가 아닌 소액주주도 충분히 표를 모아 감사위원 선임을 할 수 있게 된다. 감사(위원)이 제대로 역할만 한다면 갑질은 사라진다. 모든 재벌 관련 문제가 감사(위원) 분리선출로 해결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주주 일가라고 초고속 승진도 없을 것이고,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최대주주 일가는 회사 내에서 발을 못붙일 것이다. 그렇기에 재벌들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목숨걸고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때이다. 최대주주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경영활동을 한다면, 누구도 그 잘못을 타하지 않을 것이다. 재벌들은 지은 죄가 많기에, 포기해야하는 특권이 많기에, 숨길 것이 많기에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대주주에 기대어 분리선출을 막는 국회의원들은 ‘대주주갑질 방조자’로 국민의 뜻을 저버렸기에 낙선운동 대상이 될 것이다. 감사위원이 분리선출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중 하나인 후진적 지배구조가 개선될 것이다. 우리나라 상장사 대주주는 약 2만명 정도로 5천만명의 0.04%뿐이다. 국회와 정부는 누구를 위해 대한민국 법이 바뀌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대주주 갑질을 견제못하는 현재의 감사위원 선출제도는 바뀌어야 한다. 대주주 이익을 위해 국민 대다수에 속하는 소수주주와 종업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후진적 지배구조는 이번 기회에 개선되어야 하며,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로 우리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최대주주의 갑질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며, 유일한 해결책으로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주장해 왔다. 현재 재벌가 3세들은 금수저로 태어나 회사 발전에 기여함이 전혀 고 일감몰아주기로 손 쉽게 돈벌 생각만 하고 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듯이, 최대주주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현재의 감사위원에게 회사의 감시역할을 맡길 수 없다. 최근 정부의 감사위원분리선출 움직임은 바람직한 방향이기 때문에 재벌의 갑질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을 국회는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