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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잔디광장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
국회 잔디광장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
[정치닷컴=이서원] 국회 잔디광장에서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기원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8단증’을 수여 받았다. [사진=국회] 정 의장은 축사에서“1975년 국회의사당 신축 이후 국회 잔디광장에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찾아 온 것은 처음으로 안다”면서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알리는 이런 뜻 깊은 행사가 국회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글로벌 무예로서 세계인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오늘 태권도인 8,000명이 참여하는 기네스 등재 행사가 태권도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강원도 화천과 파주 임진각에서 달려온 성화가 오늘 행사에만 머무르지 말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밝히는 횃불로 타오르길 기대한다”면서 축사를 마쳤다. [사진=국회] 이날 열린 행사는 태권도 국기(國技) 지정 법제화를 축하하며, 태권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세계적 위상을 강화하고자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주최로 개최되었다.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한국사 체험학습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한국사 체험학습 프로그램’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서울시 최초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사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남구는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4~6학년 17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문화유적지를 탐방한다. 연간 정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습내용을 구성했다. 강남구에는 1,150명의 18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있는데, 이중 미취학 자녀가 65%, 초등학생 자녀가 24%로 초등학생 이하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스스로 한국사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다문화부모 9명과 자녀 11명이 6회에 걸친 교육에 참여 한국사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였으며 그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올해는 교육 대상인원을 늘리고, 기본적인 이론교육 후 4월부터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5~6명으로 구성된 3개의 팀을 담당 강사가 인솔해 문화유적 현장을 꼼꼼히 탐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사를 시대별로 체험하고자 암사동 선사유적지, 수원화성, 한성백제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유적지를 탐방하고,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있는 삼권분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청와대와 국회도 방문한다. 또한, 다문화가족 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결혼 이민자 중에는 한국사에 익숙하지 않고 자녀의 교과목이나 학교생활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한국사 강의와 초등학생 자녀 학습법을 주제로 전문 강사의 강의를 2회 진행할 예정이다.
“불행한 과거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여는 것은 우리세대에게 주어진 소명”-
“불행한 과거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여는 것은 우리세대에게 주어진 소명”-
[정치닷컴=이서원] 정세균 국회의장은 4월 18일(수)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정 의장은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이후 한일 양국은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우호협력에 기초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면서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완전한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견고한 한일 관계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국회도 <한일의회 미래대화>를 정례화 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오늘 심포지엄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 북핵과 과거사를 비롯한 현안은 물론 저출산⋅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공통 의제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불행한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은 우리세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조성된 화해 분위기가 도쿄 하계올림픽으로 이어져 동북아 평화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간 발전적 미래관계 정립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윤호중·김한정·김경수·최경환 의원 공동주최로 개최되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 측 국회의원 외에도 일본 중의원인 다케시타 와타루, 오부치 유코 의원 등이 함께했다.
정세균 의장, 「한반도 정세변화와 한미 안보·통상 현안 세미나」 참석
정세균 의장, 「한반도 정세변화와 한미 안보·통상 현안 세미나」 참석
[정치닷컴=이서원] 정세균 국회의장은 4월 18일(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한반도 정세변화와 한미 안보·통상 현안 세미나」에 참석했다.정 의장은 “지난겨울 성공적으로 치러진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을 오간 문화공연 등으로 한반도에 화해의 기운이 움트고 있다”고 말한 뒤, “어렵게 맞이한 기회를 잘 살려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을 향한 여정에 돌입해야 한다”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주변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창의적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한편 “보호주의 장벽을 높이고 있는 미국과 확장적 대외정책을 구사하는 중국 사이에서 우리 경제는 끊임없는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한반도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한 뒤, “안으로는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밖으로는 국익을 고려한 치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으로 한반도의 봄을 앞당기는 전령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세미나는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의원연구단체와 국회입법조사처가 주최했으며, 한미 안보ㆍ통상 현안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대통령발 개헌, 국회 문턱 넘을까
대통령발 개헌, 국회 문턱 넘을까
대통령발 개헌, 국회 문턱 넘을까 이번 주 jtbc [밤샘토론]에서는 대통령 개헌안 발의로 시작된 국회의 개헌 논의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중심으로 한 개헌안을 발의했다. 헌법 전문에 부마항쟁, 5.18, 6.10을 추가로 넣고, 토지공개념 도입, 국회의원 소환제와 국민발안제, 공무원 노동3권 보장, 18세 선거권 도입 등을 담은 개헌안은 발표되자마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당은 민주주의 정신을 담고 현재 가치를 담은 안이라 자평했지만, 야당은 청와대 주도의 관제개헌, 색깔론을 더해 비판하는 등 여야 대립은 더욱더 첨예해지고 있다. 과연 국회는 대통령발 개헌을 물꼬로, 오랜 과제였던 개헌 논의를 끝낼 수 있을 것인가? 대통령이 약속한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시행은 가능할 것인가? "대통령발 개헌, 국회 문턱 넘을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에는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이끌고 있는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의 여야 간사,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그리고 국민헌법자문특위에 참여한 이국운 한동대 법학과 교수, 헌법학자인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함께 한다. 개헌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없애는 거라며, 4년 연임제를 보완할 책임총리제를 주장하는 야당과 6월 지방선거에 개헌안을 처리하자는 정부 여당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과연 극적인 합의가 가능할지 치열한 토론을 통해 쟁점을 따져볼 예정이다. 30년 묵은 과제인 개헌, 과연 이번 기회를 살려 논란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