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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혁명이 부여한 역사적 과제
촛불국민혁명이 부여한 역사적 과제
[정치닷컴=이서원] [caption id="attachment_117777" align="aligncenter" width="285"] 천정배의원 칼럼[/caption]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6일 오후2시  평화개혁연대(준)가  주최한 ‘국민의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평화개혁세력의 진로와 과제’ 토론회 에서 2분 발언을 통한 촛불국민혁명이 부여한 역사적 과제를 충실히 이루어야 한다고 발언 하였다. 우리 국민은 촛불국민혁명과 박근혜 탄핵으로 정권교체를 이뤘습니다. 수십 년, 백 년을 쌓아온 낡고 병든 기득권의 독점·독식 체제를 청산하고 누구나 귀하게 대접받는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절호의 역사적 기회입니다. 절대 다수의 국민들도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개척했고 국회 내 선도정당의 지위에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의당은 역사적 과업에 충실해야 합니다. 첫째, 박근혜 정부에까지 이어진 적폐를 청산하는데 문재인 정부와 협력해야 합니다. 적폐청산에 진보와 보수,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지역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둘째, 국민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보장할 법과 제도의 개혁에 앞장서야 합니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법과 제도로 정착시켜 그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되돌릴 수 없게 해야 합니다. 셋째,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기득권 적폐세력이 다시는 집권하지 못하도록 평화·개혁세력의 정치적 기반을 튼튼히 쌓아야 합니다. 친일·군부독재 세력이 수십년동안 기득권구조를 만들어 온 것과 반대로 이제 평화·개혁세력이 낡은 질서를 바꾸어 상생의 질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국민의당의 대표는 국민의당을 그릇된 길로 이끌고 있습니다. 냉전적 안보관을 고수하고 망국적 지역패권주의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평화·개혁과는 거리가 먼 세력에 끌려들어가,반문재인-반개혁-반민심의 적폐연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는 촛불혁명이 만든 시대의 정신에 역행하는 무모한 시도입니다. 평화개혁연대는 촛불국민혁명이 부여한 역사적 과제를 충실히 이루기 위해 역사를 거스르는 적폐연대를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평화개혁연대는 국민의당이 평화개혁의 가치와 노선을 확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길 만이 우리가 가야 할 올바른 길이며, 우리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살아날 수 있는 길임을 확신합니다.
제18기 민주평통 장흥군協 출범,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한다”
제18기 민주평통 장흥군協 출범,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흥군협의회(협의회장 위수미)는 지난 15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제18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완식 전남부의장, 김성 장흥군수, 김복실 장흥군군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18기 협의회는 위수미 협의회장을 포함해 42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 됐다. 출범식은 대행기관장인 김성 장흥군수의 위촉장 수여, 자문위원선서, 전임 협의회장 공로패 수여 및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을 위한 자문위원 활동방향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통일 소망나무’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소망 메시지를 직접 적어 매달아 남북관계 개선을 기원하고, 국민 통합과 통일의지를 다졌다. 위수미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두가 더불어 평화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의 평화통일 염원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지역과 계층, 연령을 넘어서는 소통을 통한 통일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18기 자문위원들이 지역 실정을 감안한 군민 참여형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을 출발점으로 평화통일의 기반이 다져질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 유엔 총회 기조연설,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 오찬 관련 강경화 외교부장관 브리핑
문재인 대통령 유엔 총회 기조연설,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 오찬 관련 강경화 외교부장관 브리핑
오늘 진행된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 연설,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 오찬회담의 주요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주요 결과를 대체로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일정은 대통령님의 총 3박 5일의 뉴욕 일정 중에서 유엔 외교 및 양자 정상외교 차원에서 모두 정점이었다고 평가됩니다. 특히, 북핵‧미사일 문제가 엄중한 상황에서 그 중요성이 특히 부각되었는데, 우리 대통령의 대외메시지 발신과 국제 공조 견인 노력이라는 점에서 일련의 행사 간에 흐름을 살펴보면, 우선 총회 연설에서는 우리의 촛불혁명의 의미, 그리고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 어떻게 우리 대외정책, 그리고 대북 정책의 기조와 원칙에 반영되어 있는가를 설명하셨습니다. 이는 대통령께서 지난 화요일 대서양이사회(Atlantic Council) 수상식에서 촛불혁명과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에 대해 역설하신 것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그러한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대북 공조 및 동맹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차원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서 개최되었습니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의 4대 핵심주제를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평화, 촛불, 사람, 평창 이렇게 네 가지가 큰 주제가 되었습니다. 우선 대통령께서 ‘평화’를 가장 핵심메시지로 강조하셨습니다. 평화는 대통령의 삶의 소명이자 역사적 책무라고 하면서, 온전한 일상이 보장되는 평화를 누릴 국민의 권리를 강조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북한이 평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하고, 자칫 긴장이 격화되거나 우발적인 군사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지적했습니다. 둘째, 촛불혁명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이는 세계 민주주의에도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러한 정신에 기초하여 국제사회의 당면한 문제 해결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셋째, ‘사람을 근본으로’라는 이번 유엔 총회의 주제 맥락에서, ‘사람이 먼저’라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사람 중심’ 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맞춘 개도국 대상 개발 지원 정책 방향을 천명하였습니다. 마지막 주제는 ‘평창’이었습니다. 평창 이후에 2020년 동경, 2022년 북경으로 동북아에서 올림픽이 이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올림픽 릴레이를 동북아의 평화와 경제협력 증진의 계기로 만드는데 유엔과 세계 각국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금번 총회 연설은 우리 정부와 대통령님의 가치와 지향점을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 대외정책 맥락에서 가장 포괄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음으로 한‧미 정상회담 결과는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미 대변인께서 브리핑하신 것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한‧미‧일 오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12시15분에서 13시15분 간 진행된 오찬회담에서는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과 북핵 미사일 문제 해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오늘 3국 간 정상 오찬 회담은 7월 6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 계기 3국 정상 만찬회담 이후 약 2달 반 만에 개최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한‧미‧일 3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응하여 3국 간 공조가 더욱 긴밀해 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공감하였습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 3국 정상은 북한이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 전체가 북한에 대해 최고강도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국제사회가 확고하고 단합된 입장을 견지하도록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한‧미‧일 간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3국 정상은 강력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75호가 유례없이 신속하게 만장일치로 채택된 점을 평가하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이번 결의를 포함한 일련의 안보리 결의들을 충실하고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3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금번 오찬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굳건하며,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재확인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3국 정상은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하여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처럼, 금번 유엔 총회는 한미 간 긴밀한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한‧미‧일 3국 협력 및 여타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결집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봅니다. 오늘 이 브리핑을 마친 후에는 안보리에서 북핵문제를 포함한 WMD 비확산을 주제로 하는 장관급 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동 회의에서도 북핵문제가 상당한 무게감을 가지고 다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본인도 동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완전한 북핵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평화적 방식으로 달성하기 위해 안보리가 특별한 책임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