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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농도 미세먼지, 국외 유입 후 수도권 오염원
3월 고농도 미세먼지, 국외 유입 후 수도권 오염원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발생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지역 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이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정체와 높은 습도 조건에서 국내미세먼지 원인 물질이 축적되어 26일오전까지 고농도를 유지하였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의하면, 국외 영향은 사례 초반(3월 23일~24일) 동안에는 69~58%, 후반기 (3월 25일~26일) 동안에는 51~32%수준을 보였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이후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높은 습도 및 대기정체로 2차생성 이 활발히 일어났으며,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주 원인물질은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염 이었으나, 질산염의 증가가 뚜렷하였던 지난 1월15일고농도미세먼지 발생 시와는 달리 황산 염및 암모늄 이온의 증가가 뚜렷하였다고 분석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PM2.5)성분 분석 결과, 3월 1~23일 평균 보다 질산염(NO3-)은 3.1배, 황산염(SO42-)은 3.4배, 암모늄염(NH4+)은 4.1배 높았다. 이는 질산염 의 높은증가가 뚜렷했던 지난 1월 고농도와 다른 양상이다. 한편,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분석 결과, 중유 등 연소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바나듐(V) 및 니켈(Ni) 농도가 증가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에서 측정된 미세먼지(PM2.5) 중금속 성분 분석 결과, ‘16~17년 3월 평균 보다 바나듐(V)은 12배(16.6ng/㎥), 니켈(Ni)은 5배(7.3ng/㎥)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고농도시 보다도 약 2배 높은 농도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15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질산염 증가가 뚜렷했었지만, 이번에는 황산염과 암모늄염, 바나듐과 니켈 농도가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보다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응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산된 블록체인 기반 혁신적인 채용 플랫폼
분산된 블록체인 기반 혁신적인 채용 플랫폼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OUNA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P2P (peer-to-peer) HR 평가 및 채용 생태계가 될 것이다. 플랫폼 및 ICO 출시를 통해 채용 세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현재 OUNA가 유일하다. OUNA의 CEO, Meir Hefetz는 “블록체인 기술의 구현은 고용주와 예비 직원을 직접 연결하여 전 세계에 투명성을 부여함 으로써 일자리와 지원자의 정보를 분산한다”고 말했다. OUNA란 무엇인가? OUNA는 유일한 직원 평가 제품으로 이미 작업 중이며 ICO가 끝난 후에 일반인에게 공개될 것이다. 플랫폼에서 그들의 프로필을 확인할 사용자들은 40 개의 무료 OUNA 토큰을 받게 되며 평가를 마친 사용자들의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저장될 것이다. 이것은 P2P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이어질 것이며 P2P 소프트웨어는 직원과 고용주 간의 데이터 통신 및 익명 프로필 검증의 익명성을 보장한다. OUNA 팀은 유일하게 HR 세계와 블록체인 기술 세계를 모두 이해하고 있다. 게임 체인저 OUNA는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수학적인 익명의 유저 프로필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서 회사는 (이미 평가를 마친)익명 프로필의 OUNA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Ouna 평가 덕분에)최고의 직원을 매치하며 이것은 회사의 가치와 동기에 기반하여 완벽한 일치를 만들어낸다. OUNA의 고문이자 Visa에서 HR 전략가, LinkedIn의 Top Voice인 Kunal Kerai은 “블록체인은 관련 종사자 모두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안, 투명성 및 속도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기술이다”며 "이것은 후보자, 고용주, 신입 사원 및 노동 조합원을 위해 애쓰는 HR 프로세스를 단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플랫폼 OUNA 플랫폼의 핵심은 ‘분석기(Analyzer)’로 불리우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이 분석기는 온라인 피라미드 형식의 평가 도구로, 보통 15 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으며 15년의 연구에 기반하고 100가지가 넘는 실제 사례 연구에서 테스트 되었다. 이 기술을 통해 후보자의 익명성을 유지한 채 그들의 신원을 확인하면서 차별을 없앨 수 있다. 알고리즘을 통해 후보자의 성적 취향이나 출신지에 대한 관심을 줄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그들의 가치, 경험과 직업 윤리이다. OUNA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1. 예비 후보자는 OUNA 플랫폼에 로그인하여 피라미드 식의 동기 평가를 완료한다. 결과는 고유한 수학적 프로필로 변환되어 OUNA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된다. 스마트 계약서는 프로필 프로세스를 제어한다. 2.고용주는 OUNA 플랫폼에 로그인하여 그들의 최고의 직원을 평가함으로써 이상적인 직원 프로필을 생성한다. 3.고용주는 OUNA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 직원의 프로필을 실행하고 그들의 요구사항에 가장 잘 맞는 후보 프로필을 구별한다. OUNA의 팀은 크립토 및 블록체인 Summits에서 최우수 사용자로 참석했으며 최근에는 서울에서 개최된 d10e Decentralization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OUNA의 CMO인 Amedeo Moscato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인 OUNA에게 아시아 시장은 좋은 기회다”라며 그들의 비전과 목표를 무대에서 공유했다.
행정안전부, 2018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6개 과제
행정안전부, 2018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6개 과제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2018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전자정부서비스를 추진한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인공지능 우범화물 검사대상 선별시스템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블록체인 기반 원산지증명서 발급·교환 △지능형 대형생활폐기물 처리서비스 △대국민 인명구조 수색시스템 △IoT 기반 소외계층 공유차량 카쉐어링 서비스 등 총 6개 과제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채택한 것들이다. 가장 먼저 수입화물 검사대상 선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수입화물 중 테러물품, 마약, 밀수 등 우범화물을 선별·검사하기 위해 2년 주기로 통계전문가가 분석제시한 모델*을 활용하였으나 이 사업을 통해 수입통관자료를 인공지능 기계학습에 적용하여 변화하는 우범화물 수입경로를 실시간으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우범화물 선별체계를 구축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관제요원이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관제 효율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관제요원 1인 당 최대 48대의 CCTV만을 모니터링 할 수 있었으나 향후에는 400대 이상의 CCTV를 관제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으로 화성시 전체 CCTV(7700대)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구축하여 관제효율성 향상을 검증한 후 해당 모델을 타 지자체에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간 원산지 증명서 발급·교환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특성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수출입기업이 원산지 증명서 원본을 상대국가에 항공편 등으로 직접 제출해야 함에 따라 불필요한 시일이 소요되었다. 향후에는 블록체인망을 통해 진본성이 검증된 원산지 증명서를 국가*간 즉시 교환 가능하게 됨으로써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몽골에 나무 심어 황사·미세먼지 막는다
서울시, 몽골에 나무 심어 황사·미세먼지 막는다
서울시청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서울시가 몽골의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어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서울의 대기질은 내부요인 뿐만 아니라 중국·몽골 등 주변국의 영향도 크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국토의 90%가 사막화 위기에 놓인 몽골의 아르갈란트 솜에 40헥타르(ha) 규모로 4만 그루를 식재했으며, 올해에도 20ha에 2만 그루를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생장이 더디고 생존율이 높지 않은 몽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나무 보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조림면적을 넓혀 향후 100ha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소득창출과 연계 추진하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현지 주민들은 관리 인력으로 고용되어 식재와 관리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식재 후 2~3년이 경과하면 유실수(비타민나무, 차차르간)에서 열매를 수확하여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으로 유목성향이 강한 몽골 주민들이 나무를 보호하고 관리하도록 인식을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비닐하우스 농법도 전수하여 상추, 토마토, 감자 등의 재배 기술을 전수하고 다양한 소득창출 기회를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매년 사막화방지사업 경험이 많은 단체를 공모하여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수행단체 선정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단체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조림사업을 추진하며 서울시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에는 외부전문가, 사업수행단체와 함께 ‘사막화방지사업 포럼’을 개최하여 사막화방지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사업방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코 마일리지 및 승용차 마일리지 가입 시민을 대상으로 포인트 일부를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사막화방지사업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대현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환경문제에는 국경이 없고 특히 동북아 지역은 호흡공동체이기도 하다”며 “서울시가 사막화방지사업을 통해 국제협력에도 앞장서 시민 건강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 인터넷 공문제출 사이트 ‘문서24’ 서비스 확대
행안부, 인터넷 공문제출 사이트 ‘문서24’ 서비스 확대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9월까지 더 많은 국민이 더 쉽고 간편하게 ‘문서24’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문서24’ 서비스는 정부 기관에 공문서를 제출할 때 방문 또는 우편 제출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바로 보낼 수 있게 2016년 7월부터 5개 업무에 대하여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공문제출 사이트’다. 현재 영유아보육, 일자리지원 등 5개 업무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것을 9월부터는 정부의 모든 업무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서24’ 서비스는 시작 1년 만에 한 달 이용량이 1만건을 넘어섰고 매달 30%씩 늘고 있다. ‘문서24’를 이용하면서 절차가 간편해지고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었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이다. 실제 1년간 운영하고 있는 한 지자체는 구내 어린이집에 ‘문서24’를 적극 안내하여 ‘영유아보육’ 업무에서 종이 문서가 91% 이상 감소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국민과 행정기관 간 양방향 전자문서유통 체계를 마련하여 행정기관이 국민에게 보내는 처리결과 공문서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문서24’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전면 개편한다.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마련하고 엑티브-엑스 기반의 공인인증서를 폐지한다. 또한 핸드폰 인증 등 다양한 인증수단과 모든 웹브라우저를 지원하게 된다. 나아가 2020년까지 대국민 인지도가 높은 ‘정부24’와 연계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핸드폰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문서24’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은 ‘문서24’ 누리집을 방문하여 사용자 인증 후 필요한 내용을 작성하여 발송하면 된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그동안 마땅한 인터넷 창구가 없어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공문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모든 분야에서 국민과 정부가 온라인으로 공문서를 주고받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열린 혁신 정부, 서비스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무시하는 수입차 기업, 공정위는 뭐하나
한국을 무시하는 수입차 기업, 공정위는 뭐하나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은 이미 재작년 9월 수입차 업체들의 횡포에 대하여 정부의 강력하고도 실효성 있는 제재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수입차 시장이 더 확대 성장되고, 1위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의 수입차시장 1위 지위가 더욱 굳건해 짐에 따라 오히려 벤츠의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갑질이 더 심해지고 있다. 다음은 금소원이 밝힌 전문 내용이다. 특정업체에 유리하도록 자의적인 불공정 경쟁 체제를 조성하고 있음에도 공정위는 이에 대하여 아무런 규제도 하지않고 있다. 공정위는 만만한 프랜차이즈 업체 불공정행위만 실적 발표하지 말고, 수입차 업체에 대한 조속한 제재 등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 벤츠의 경우 재작년도 5만6434대에서 작년말 기준 6만8861대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나 증가하였고, 국내에서 BMW를 제치고 2년 연속으로 국내 1위를 수성하였다. 그러나 벤츠의 한국에 대한 소비자 보호 등은 금소윈이 이미 작년에 지적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벤츠가 2위 업체인 BMW와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자의적이고 독단적인 정책을 경쟁업체 눈치를 보지 않고 더 쉽게 결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언론들도 벤츠가 2대주주인 말레이시아 화교재벌 레이싱홍 그룹이 운영하는 한성자동차 위주의 영업정책을 펼쳐 다른 수입차 판매구조와는 다른 기형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고 불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수 차례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수 차례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의 아무런 제재가 없자, 벤츠는 대놓고 한성자동차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마도 벤츠의 경영진 중 한국 사정에 능통하지 못한 독일 본사가 선임한 임원들이 한국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레이싱홍 그룹이 선임한 임원들에게 휘둘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기형적인 구조로 인하여 한국의 벤츠시장은 한성자동차 위주(시장점유율 54%, 계열회사 포함)로 구축되었고 한성자동차를 견제하려는 세력은 용납되지 못하는 형국이 되었고, 이와 같은 경직된 시장구조로 인해 결국 국내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게 되었다. 금소원은 먼저 경직된 시장구조의 사례로 한성자동차에게만 노른자위 지역을 배정하였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즉 수입차 구매력이 높다고 판단되는 지역인 서울 강남지역, 부산, 인천지역 등에 대하여 한성자동차(또는 그 계열회사)만이 전시장을 배정하고 나머지 딜러들은 이 지역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수입차 구매력이 높은 위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경쟁에 의한 서비스가 아니라 한성자동차가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만을 선택할 수 없게 하는 바, 경쟁에 의하여 서비스의 질의 향상을 전혀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수치적으로 보더라도 벤츠의 딜러는 경쟁업체인 BMW의 딜러들보다 할인 등 프로모션이 작은 바, 이는 벤츠 소비자들이 타 수입차 소비자들보다 피해를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본다. 금소원은 벤츠가 리콜정책에서도 글로벌 정책과 다른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은 한국 정부의 안이한 태도와 소비자들의 무관심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벤츠는 죽음의 에어백이라고 불리는 다카타 에어백의 리콜을 아직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리콜은 중국이나 미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만 유독 시행 여부조차 결정되지 아니한 상태이다. 에어백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장치임에도 벤츠는 리콜을 거부하고 있는 바, 이는 한국 정부나 소비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더라도 벤츠 판매에는 아무런 지장이나 문제가 없다는 벤츠 경영진의 지금까지의 경험에 따른 판단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금소원은 한성자동차의 독주를 지원하고 경쟁업체를 배제하기 위한 벤츠의 꼼수로 딜러사의 지분양도 승인 거절의 민원 사례도 제시했었다. 벤츠는 대구·경북의 딜러사가 그 지분을 기존 딜러사에 양도하고자 2년 전에 승인을 요청하였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런데 벤츠는 그 전에 광주·전남지역 딜러사의 지분 양도를 아무런 조건없이 이미 승인한 바가 있어 이와 같은 승인거절은 결국 기존 업체와 인근지역인 부산, 경남지역의 한성자동차(계열사 포함)와의 경쟁을 배제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벤츠가 타수입업체와 달리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면서 국내투자나 사회환원에는 무관심한 이유가 이와 같은 기형적인 경쟁구조에 있다고 금소원은 보고 있다. BMW나 Volvo 등 타 수입차업체들은 최근 판매성장률이 증가하자, 국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벤츠는 국내에서 얻은 수익을 해외 본사로 배당하기에 바쁜 바, 이는 벤츠의 2대주주인 레이싱홍 그룹으로서는 이미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 수익을 국내에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벤츠의 다른 딜러사들로서는 벤츠의 국내 투자를 통하여 더 많은 판매성장을 이루기를 원하지만, 한성자동차로서는 이미 충분한 수익을 딜러사의 판매수익과 벤츠의 배당수익을 통하여 2중으로 얻고 있으니 현재로서 만족하고 더 이상의 비용 지출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결국 벤츠의 국내 소비자들은 이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이다. 금소원은 위와 같은 벤츠의 한국 소비자 및 딜러사 홀대는 수입차업체들 전반의 고질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공정위를 비롯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큰 책임이 있다고 본다. 한국 딜러사들이나 소비자들이 수입차업체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도움을 요청할 때, 한국 정부가 방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실례로 중국 정부의 경우 한성자동차의 주주인 레이싱홍 그룹이 한국에서와 같이 불공정행위를 자행하여 소비자들 및 중국 내 딜러사들의 불만이 커지자,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제재조치를 통하여 레이싱홍 그룹의 벤츠에 대한 지분을 대폭 축소시켜 한국 정부와는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재작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벤츠와 한성자동차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금소원 등의 조사요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직까지도 이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수입차업체 전반에 대한 조사를 함께 마무리하고 수입차업체들의 한국시장 인식의 개선을 위한 강도높은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특히 공정위는 프랜차이즈업계의 갑질에 대한 고강도의 조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와 유사한 수입차업체의 국내 딜러들에 대한 갑질에 대하여도 왜 동일한 차원의 엄정한 조사를 안하는 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말을 강조하고 싶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적절한 시장질서를 잡는 조치를 기대하던 피해자들이 함흥차사적인 공정거래위원회 처사에 실망하고 가해자격인 수입차업체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지 묻고 싶다. 국내 소비자들 역시 벤츠를 포함한 수입차업체들의 횡포에 맞서 현명한 소비로 한국 시장의 규모에 합당한 수입차업체들의 서비스 개선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향후에도 금소원은 계속하여 소비자들이나 딜러사들이 수입차업체로부터 받은 불이익 사례를 수집하여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출할 것이며, 관계기관의 대응 역시도 관심있게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평가와 관련자 제재 요구 등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다.
방범, 어린이보호 등 용도별 CCTV
방범, 어린이보호 등 용도별 CCTV
[caption id="attachment_120871" align="aligncenter" width="300"] 용산구[/caption]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용산구는 예산 11억원을 투입, 폐쇄홰로(CC)TV와 로고젝터를 대폭 확충·개선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CCTV 통합구축’ 사업을 펼쳐왔다. 방범, 어린이보호, 불법주정차 단속 등 용도에 맞춰 CCTV를 15곳 신설하고 기설치 시설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다. 구청사 지하에 설치된 U-용산통합관제센터 내 관련 장비도 증설했다. 신설 CCTV는 대부분 방범 용도다. 2017년 2월 묻지마 폭행사건이 발생했던 남영역 인근 지하차도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위치를 선정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CCTV도 경리단길 인근에 1곳 늘렸다. CCTV 성능개선은 구 전역에서 이뤄졌다. 방범용 CCTV(56개소)와 주정차 단속용 CCTV(31개소) 등 총 87곳을 대상으로 카메라를 고화질(200만 화소)로 교체했다. 구는 CCTV와 연결된 IP비상벨도 30곳 설치했다. IP비상벨을 누르면 경찰관이 상주하는 관제센터와 영상통화가 가능해 긴급 상황에서 현장 상황을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로고젝터(Logojector) 확충도 눈에 띈다. 구는 신설한 CCTV와 연계, 갈월동 지하차도와 남영역 인근 지하차도 옆 굴다리 등 10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오늘도 파이팅!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함께 만들어요! 범죄 없는 안전한 세상” 등 밝고 희망적인 문구가 투사돼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해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으로 한남·보광동 재개발 지역 8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CCTV·로고젝터 확충에 11억원이 들었다. 전산정보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토목과, 주차관리과 등 부서별로 편성된 예산을 전산정보과에서 통합 발주함으로써 예산 집행과 시설물 관리에 효율성을 더했다.
구로구,민원처리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구로구,민원처리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구로구는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민원처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민접점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42개), 시도교육청(17개), 광역지자체(17개), 기초지자체(226개) 등 총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민원행정 제도 운영 및 민원처리(일반·고충 민원) 실태 등 3개 분야 23개 지표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가 이뤄졌으며 최우수, 우수, 보통으로 평가등급이 부여됐다.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구로구는 특히 기관장의 대민행정에 대한 의지 및 관심도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달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울시 총 9개 우수사례 중 2개나 선정돼 민원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무원 배심원단’이 우수상, ‘성․본 창설 및 개명지원 서비스’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로구는 이에 앞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주관 ‘2017년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다. 평가는 법정민원 처리, 응답소민원 처리 등 2개 항목의 신속성, 지연율, 충실성, 민원인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특히 응답소 민원의 신속하고도 충실한 답변 처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민을 대상으로 구로구가 실시한 ‘2017년 하반기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96.6%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만족도 조사는 6개 분야 17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민원실 환경개선과 민원 신청의 원활한 처리가 구민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구로구는 수유실 설치, 북카페 조성 등을 통해 민원인들이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민원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민원 신청 안내서를 알기 쉽게 바꾸고, 외국인 민원 상담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기도 했다. 이성 구청장은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산구, 청파동주민센터 2017년 창의행정 최우수부서
용산구, 청파동주민센터 2017년 창의행정 최우수부서
[정치닷컴=심은영 기자]용산구 청파동주민센터가 ‘서계 낭만 마켓 지나 꽃길만 걷자’ 사업으로 2017년 창의행정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서울역 인근에 자리한 청파동은 노후주택과 좁은 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인해 낙후된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 수년째 계속되는 재개발 이슈는 주민 간 반목으로 이어졌다. 청파동주민센터는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꽃길만 걷자’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사업은 크게 ▲우리 동네 꽃길 조성 ▲서계 낭만 마켓 개설 ▲주민참여 패션쇼&음악회 개최로 나뉜다. 동주민센터는 지난 8~10월 3개월 간 무단투기 상습지역(4곳) 주민들과 ‘골목길 반상회’를 진행, 무단투기 해결방안을 함께 논했다. 그 결과가 우리 동네 꽃길 조성이다. 서울시 ‘서울, 꽃으로 피다’ 공모사업에 응모, 사업비를 마련했으며 주민 주도로 골목 곳곳에 다년생 식물을 심었다. 식재 수종과 화단 크기, 색상과 디자인까지 모두 주민 의견을 우선 반영했다. 유지 관리 역시 주민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 청파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서계 낭만 마켓’은 지난 10월 청파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됐다. 집안에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주민들에게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가로수길 나무에 손뜨개 옷
가로수길 나무에 손뜨개 옷
[정치닷컴=심은영 기자]강남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신사동 가로수길 144그루 나무에‘그래피티 니팅’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사동 주민이 직접 털실로 짠 따뜻한 겨울옷을 나무에 입히고 앙상한 겨울 가로수에 형형색색 화려함을 더해 거리예술을 선보이는 사업으로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각 직능단체가 후원하는 주민자치 특화사업이다. 가로수길 680m 구간 양쪽에 길게 늘어선 144그루 은행나무에 설치되는 그래피티 니팅은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전시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밴드활동, 정기적인 모임 등을 통해 손뜨개 작업을 했다. 학생과 엄마가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집에서 개성있고 예술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나무에 입힌다. 자원봉사자들은 겨울철 가로수를 보호하고 살고 있는 거리에 예술작품을 직접 설치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은 뜻을 내비쳤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경비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주민참여를 통해 펼친 진정한 마을공동체 중심의 대표적 주민자치 행정사례로 의미가 크다. 구는 명실상부 글로벌 관광명소인 가로수길이 겨울철에도 아름다운 예술의 거리로 꾸며져 국내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경 신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전시가 “매일 가로수길을 오가는 시민들이 손뜨개 옷을 입은 가로수를 보며 이웃의 따뜻함과 사랑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