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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로 가는 길-신뢰와 공평
민주사회로 가는 길-신뢰와 공평
[출처사진=이창기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광화문 촛불은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역사적 계기였다. 정부가 무너지면 나라를 잃는다는 뼈아픈 경험 때문에 어떤 정부들은 정직하지 못했지만 믿고 따라왔다. 그 길만이 분단 상황에서 이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의롭지 못한 박근혜정부는 권력을 남용하고 거짓과 조작을 일삼으며 국민을 능멸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었던 국민들이 그동안 유보해왔던 주권을 돌려달라고 외친 것이다. 바야흐로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주권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모처럼 되찾은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정의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시민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국인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사회가 불공평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래서 문재인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가 평등하고 절차가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사회가 불공평하다고 느끼고 있는 국민들은 문대통령의 취임사에 크게 공감하며 비록 정치적 수사에 불과할지라도 그 방향성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정의로운 사회는 누구나 꿈꾸는 우리 모두의 이상이다. 심지어 총칼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전대통령도 ‘정의사회구현’을 국정 제일 과제로 삼았을 정도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의에 목말라있는가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그렇다면 정의가 힘인가 아니면 힘이 정의인가? 참으로 오래된 논쟁거리이지만 지금도 이 논쟁은 끝이 안 보인다. 어떤 사건이 사필귀정으로 결론 나는 걸 보면 정의가 힘인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사건의 경우, 악한 사람이 잘 먹고 잘사는 걸 보면 힘이 정의인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리는 게 현실이다. 너무 빠른 결론 같지만 정의도 힘이고 힘도 정의다. 다시 말하면 힘이 뒷받침되지 않은 정의는 뜬구름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정의가 뒷받침되지 않은 힘은 언젠가 폭력으로 변질되게 마련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정의를 ‘올바름’으로 이해하는 편이다. 이는 서양의 저스티스(justice)라는 개념을 동양에서 받아 들였을 때 유학의 관점에서 ‘인간이 마땅히 행해야 할 올바른 도리“를 의미하는 정의로 번역한 때문 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의란 실제 현장과는 거리가 먼 관념적 상태에 머물러 있게 마련이고 늘 목말라하는 이상에 불과했던 것이다. 어찌 보면 인간세상에서는 영원히 실현될 수 없는 가치로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이 동양에서 아니 한국사회에서 정의에 대해 회의하고 혼란을 느꼈던 이유가 아니었나 싶다. 그런 점에서 정의를 힘과 도덕 사이의 역학관계로 파악하는 서양에서는 정의가 살아 있는 실체이며 쟁취해야 할 대상인 것이다. 이처럼 정의를 힘과 도덕의 역학관계 속에서 파악할 때 정의는 작동되고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실제 우리가 마주하는 정의의 실체가 무엇이든 그것은 힘과 도덕이 서로 대결을 벌이며 형성되어온 유동적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사진=국회]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늘 권력과 분배와 평등의 문제가 갈등의 중심에 서있게 마련이었고 오늘도 크게 다를 바 없다. 누가 더 갖느냐 아니면 누가 더 양보하느냐의 문제로 다투고 타협하는 가운데 사회는 그럭저럭 굴러 온 셈이다. 물론 타협이 불발되면 갈등과 전쟁이 벌어지고 거기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게 되는 구조였다. 따라서 지구상에 더 이상의 희생을 가져 오지 않기 위해서 시민들이 깨어 있어야만 한다. 만약에 시민들이 자신의 생계걱정에 매몰되거나 자신만의 이기심충족에 안주해버리면 그런 사회는 시민이 주인이 아니고 정치지도자들이 군림하는 중우정치가 가능해진다. 중우정치가 판치는 사회에서의 시민은 조작의 대상이고 한낱 노예에 불과하다. 정치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시민들이 계속 미의식의 세계에 머물기 바라고 적당히 갈등을 조장하면서 헛된 꿈에 매달려 인생을 소비하게 만든다. 이런 헛된 꿈을 깨뜨리고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목표에 대한 합의와 시민성의 회복, 그리고 시민교육의 방법들에 대한 진지한 고뇌가 수반되어야 할 때이다. 적어도 깨어 있는 시민이라면 공동체의 신뢰를 구축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결국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정의로운 사회는 다름 아닌 정부와 국민이 서로 신뢰하고 매사가 공평한 사회를 만드는 것인 만큼 깨어있는 시민과 명예를 중시하는 공무원이 협력하면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가능하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경제 살리기가 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물론 경제가 어렵다보니 비중이 큰 건 사실이나 한국사회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에 못지않게 사회질서를 확립하고 정직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 몇 년 전 한국개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경제성장률에 있어서 1%포인트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게 사회기초질서의 붕괴와 신뢰의 상실이라는 지적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다시 말하면 사회질서의 확립이 전제되지 않은 경제성장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여 국민소득 2만 불을 넘어서게 되어 선진국의 4개 기준을 전부 충족하게 되었다. 4개 기준이란 첫째 IMF 분류기준에 부합해야 하고, 둘째 OECD 회원국이어야 하며, 셋째 인적개발지수가 0.9이상이고, 마지막으로 국민소득이 2만 불을 넘어야 하는데 국민소득 2만 불을 넘어섰으니 세계에서 24번째로 네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선진국이 된 것이다. 그러나 위의 네 가지 조건은 경제지표에 치중되어 있어서 네 가지 조건의 충족 만 가지고 대한민국을 자신 있게 선진국이라고 부르기엔 뭔가 캥 기는 구석이 없지 않다. 바로 우리나라의 사회지표는 여전히 미흡하기 때문이다. 사회지표란 복지수준이나 사회적 자본, 즉 신뢰와 규범의 준수, 네트워크, 자원봉사 등을 의미하는데 경제지표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 일찍이 제나라의 명재상 관중은 나라를 떠받치는 네 기둥을 예의염치(禮義廉恥)라 했는데, 과연 우리 사회에 예의와 염치가 있는지 자문해 볼 일이다. 예란 영어로 sacrifice, 즉 희생으로 번역되는데 배려와 질서를 의미한다 하겠다. 오늘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이 국민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있으며, 사회질서는 잘 지켜지고 있는가? 그렇지 못한 게 오늘의 현실이다. 의란 신용과 의리를 뜻하는데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고, 정치인들은 자기를 뽑아준 유권자들에게 의리를 지키고 있는가? 염이란 청렴과 정직을 의미하는데 우리 사회가 투명하고 깨끗하며 정직한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인가? 치란 자신의 잘못을 성찰하며 겸허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인데 현실은 어떠한가? 대부분의 한국인은 잘못을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오히려 잘못을 호도하고 잘했다고 억지를 부리지는 않는지? 적어도 선진국이 되기 위한 내부적 조건은 예의와 염치를 세우는 사회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한국인은 갈수록 불행하다고 느낄까? 가장 큰 원인은 오랜 경제침체에 따른 실업, 소득감소, 청년취업난, 소득격차 등의 경제적인 이유가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더구나 세월호, 메르스, 아동학대 같은 사회불안전요소도 한몫을 할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에 못지않게 우리 사회의 불공평한 구조가 행복감을 저감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체감하는 그 불공평함이란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재벌들의 갑질,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치인들의 막말과 불통, 진경준검사장을 비롯한 고위공무원의 부정부패 등을 말한다. 정치행정권력과 재벌들의 검은 거래의 속살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국민들의 배신감과 절망감은 깊은 수렁에 빠진 듯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서베이에서는 이처럼 우리 사회의 불공평한 실상을 그대로 반영한 통계가 발표되었다. 우리 사회의 공평성을 부문별로 나누어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평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했더니 10점 만점에 4.51점을 받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50점에도 못미치는 과락점수를 받았다. 부문별로 보면 소수자의 권리가 3.9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조세정책은 4.1점, 일자리취업기회가 4.34점, 수입과 지출은 4.39점을 기록해 평균점수 4.51점 보다 아래에 놓여 있었다. 그 다음으로 도시와 농촌의 발전 4.51점, 사회복지 4.68점, 수도권과 지방의 발전 4.75점, 남녀평등 4.77점, 대학교육의 기회 5.07점 등으로 모든 분야가 5점대 미만을 기록했다. 그러니 우리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불공평하다고 평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더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가 정부와 사회지도자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모든 기회에서 자신은 불리한 처분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런 사회에 희망도 없고 활력도 없게 마련이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작년 9월부터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하나 일반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더 투명해질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편법이 판을 쳐 전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검은 거래의 단가가 더 높아지는 역작용을 낳을 거라고 예상할 정도이다. 정부나 재벌들이 국민의 수준을 따라 오지 못하는 게 우리 사회의 아킬레스건이다. [사진=청와대] 정부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과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재발은 국민 때문에 부를 축적하고 있다는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정부와 재벌들에게 박수를 보낼 것이다. 정말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사회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땀을 흘리는 사람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그런 사회일 것이다. 그럴 때 전국민이 정당한 보상를 얻기 위해 땀흘려 노력하고 이번에 땀흘리지 않은 사람은 그 결과에 수긍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땀흘리지 않은 사람 중에 장애라든지 특별한 사정이 있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사정을 고려하여 배려를 해줄 때 더불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다. 웃음기 사라지고 우울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서 모든 국민을 환하게 웃게 만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길은 우리 사회의 중심에 공평함이 자리를 잡게 만드는 것이다. 적어도 깨어있는 시민이라면 ‘바람직한 사회’란 공동체에 신뢰가 뿌리내리고 있고 공평하다는 인식이 널리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야 한다.
[사회리더의 도덕지향]  지도자의 도덕성과 능력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사회리더의 도덕지향] 지도자의 도덕성과 능력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출처=베이스 바리톤 이혁]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된 말이다. 초기 로마 사회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봉사와 기부, 헌납 등의 전통이 강했고, 이러한 행위는 명예와 의무로 인식되면서 자발적 이면서도 경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귀족과 고위층은 전쟁에 참여하는 전통이 매우 확고했었다. 로마 건국 이후 500여 년 동안 원로원에서 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하게 줄어든 것도 계속되는 전투 속에서 귀족들이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귀족층의 솔선수범과 희생에 힘입어 로마는 고대에 세계 맹주로 자리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무능하고 청렴한 군자, 수신제가(修身齊家)만 겨우 한 사람보다는. 정치 지도자에겐 도덕성 이외에도 필수적인 덕목이 수없이 많다고 생각한다. 근대적 정치라는 것은 사실 도덕을 초월하는 정치, 혹은 도덕이 필요 없는 정치라고도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정치라는 것이 타락하고 비도덕적인 사람들의 일이란 뜻이 아니라 타락하고 비도덕적인 최악의 이기적인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이들이 같이 기거할 수 있는 집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집을 애써 지을 수만 있다면, 막상 평균적인 사람들이 이곳에서 같이 살아가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며, 가끔은 천사들이 기분 좋게 이웃에 보너스처럼 깃들기도 할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도자의 덕목으로 훌륭한 실무능력은 당연히 필요한 덕목인데 비도덕적인 사생활 문제로 크게 문제가 되어 갑론을박 하게 되고 언론에 등장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성 스캔들로 의회에서 탄핵 당했던 미국 전 대통령 클린턴과 오스트리아 전 대통령, 부인에게 고소당하고 이혼 소송에서 패소하고도 재선에 선공한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의 예를 살펴보면서 지도자의 덕목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자. 토마스클레슈틸(Thomas Klestil: 1932-2004) 1992년 국민당의 토마스 클레슈틸, 제 7대 연방대통령으로 취임 1998년 제 8대 연방대통령에 재선 유럽연합 초대 의장국 대통령 필자가 비인에서 성악가로 활동할 당시 루돌프 키르히 슐래거라는 대통령이 있었고, 그 후엔 클레스틸 대통령 밖에 없었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재임에 성공하여 집권하였기 때문이다.1997년도 어느 날 그 나라 신문에 대통령이 영부인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기사가 났고 그 후 대통령이 패소하여 재산의 거의 다를 부인에게 줘야한다는 판결이 났다. 고소 이유인즉 대통령이 여비서와 바람이 났다는 것이다. 그 다음 해인 1998년도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클레스틸은 재선에 성공하였다. 당연히 영부인은 전 영부인에 의해 고소당했었던 전 여비서... 국민들은 그의 사생활에는 개의치 않고 그의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에 한 표를 행사하였고 그는 다시 대통령 직을 잘 수행하였고 급기야는 유럽연합 초대 의장국 대통령으로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빌 클린턴(Bill Clinton) 정치인, 전 미국 대통령 미국의 제 42대 대통령으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재임했다. 그의 아내 힐러리 클린턴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젊은 대통령이자 최초의 베이비붐 세대 대통령이다. 8년의 재임기간 내내 미국 경제의 호황을 이끌어간 대통령인 동시에 성 추문으로 최초로 의회의 탄핵을 받은 대통령이다. 또 민주당 출신으로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다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지만, 트루먼 대통령 이후로 재임 기간 중에 상·하 양원을 모두 야당에게 넘겨준 대통령이기도 하다. 클린턴의 도덕성 문제가 있었음에도 탄핵 역경을 딛고 높은 직무 수행 지지도로 임기를 마쳤다. 경제를 살려서 자신의 불안하고 찜찜한 기분을 덜어냈다는 평가이다. 물론 클린턴의 행실에는 많은 미국인이 언짢아했으나 사생활의 문제일 뿐 정치의제가 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 적잖았다. 클린턴이 탄핵 위기에 처했던 이유는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 아니라 국회에서의 위증 혐의였음을 기억하자. 미국헌법 제2조 제4항은 탄핵사유로 “반역죄, 수뢰죄, 기타 중대한 범죄나 중대한 비행(Treason, Bribery, or other high Crimes and Misdemeanors)”을 규정하고 있다. 거짓말에 단호한 미국인이라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요즘 미투운동의 여파로 대통령 후보와 많은 정치인들, 여러 분야의 남성들에게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그래서 비서와 바람을 피우는 등의 사생활이 있었지만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은 인정받고 훌륭히 대통령 직을 잘 수행 했던 클레스틸과 클린턴이 떠오르는 이유이다. 물론 기독교 문화권의 미국과 오스트리아와 유교문화권의 우리나라가 달라서 나쁜 사생활은 공직자의 덕목으로서 어긋나는 것이므로 마땅히 문제시 되고 적폐 청산 되어야 한다고 미시적인 차원에서 필자도 생각하지만 사적인 문제로 발목 잡혀 능력 있는 사람이 그 능력을 펼치지 못한다면 그건 거시적인 차원에서는 큰 손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또한 들어 공자, 맹자의 사상을 최고로 여기던 과거에 비추어 인공 지능, 로봇 산업 등 4차 산업 시대를 살고 있는 21세기의 우리에게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고, 우리민족의 장점인 극 열정(?)으로 너무 지나치게 치우쳐서 일을 그르치지 말고 중용(中庸)의 아름다운 선에서 모든 일이 아름답게 되어 지길 바래보며 어느 목사님의 지도자의 덕목에 관한 말씀을 올려본다. “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이 미워할 바니 이는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섬이니라” (잠16:12)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 요긴한 덕목은 지도 능력입니다. 그리고 지도하는 능력은 지도의 경험과 기술을 요청합니다. 이것은 도덕성보다 앞서 요청되어야 할 덕목입니다. 우리가 외과 수술을 받을 때 수술 능력과 도덕성 중 어느 것을 먼저 고려할 것인가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의사의 수술 능력과 수술 경험은 도덕성 보다 선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술 능력과 수술 경험 못지않게 다음으로 우리가 의사에게 보고 싶은 덕목은 그의 도덕성입니다. 의사가 도덕적으로 믿을 만 할 때 그가 가진 의술의 경험과 능력은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그는 신뢰받는 의사가 될 것입니다. 정치 지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를 향한 일차적인 요구는 국가를 다스리는 경영 능력입니다. 정치 지도자가 정치 기술과 경영 능력은 있는데 도덕성이 따라 주지 못하면 그의 권좌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통치는 결국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국가 지도자의 도덕성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잠언 기자인 지혜 자는 본문에서 왕은 공의를 행함으로 그의 보좌가 더욱 견고해 진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리더십의 보좌를 견고하게 하려는 지도자들의 노력은 악을 경계하는 것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악의 경계는 악을 행하지 않으려는 노력만으로 부족합니다. 악을 행하지 않음은 악을 잠시 중단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악을 미워해야 합니다. 악을 미워하는 자만이 악에서 자신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디자인 현장탐방]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디자인 현장탐방]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출처=차정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겸임교수]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오랫동안 디자인분야에서 일을 하거나 디자인 강의를 하다보면 가끔씩 의문을 가진 디자이너나 학생들에게“좋은 디자인이 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사전적인 대답을 원하는 경우도있고 단순히 궁금해서 질문하거나 본인의 생각을 나와 비교해보고 싶어 질문하는등 성격도 다양하다. 그러나 좋은 디 자인은 쉽게 답이 내려지는 문제가 아니다. 첫 번째 예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주위에 디자인을 보면 기능성만 추구한 디자인이나 미적인 요소만을 추구한 디자인, 아무 생각 없이 만든 디자인, 제작한 디자이너의 사고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 단순히 겉모습만 모방한 디자인등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을 단순히“좋은 디자인이야!”또는“나쁜 디자인이다.” 라고 말하거나 평가하기에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기능성이 강조된 디자인이 미적으로는 미흡하지만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하거나, 미적인 요소가 강조되어 사용하기에는 불편하지만 사용자가 미적으로만 만족하거나, 아무 생각없이 만든 디자인이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어 사용자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거나, 법적으로 문제는 있지만 겉모습만 모방한 디자인이 사용자에게 오히려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좋은 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간단히 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좋은 디자인에 관한 개념을 2000년부터 정리해온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의 생활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디자인과 재활용을 융합한 새로운 사업 디앤디파트먼트 프로젝트 대표)는 “좋은 디자인을 갖춘 물건만이 긴 수명(long life)을 누릴 자격이 있다. 형태의 아름다움도 아니고 디자이너의 명성도 아니라, 일상에서 오랜시간 사용해온 물건이 결국 좋은 디자인이다.” 라고 말을 했다. 나가오카 겐메이의 말을 정리해보면 다양한 상황이나 여러가지 요구조건에도 디자인이 얼마나 적절히 역할을 하는지에 따라 좋은 디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 제는 나가오카 겐메이의 말로 좋은 디자인을 평가하기에 앞서 우리들은 디자인의 목적을 생각해야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두 번째 예로 화장실의 남여를 구분하는 픽토그램이나 과자를 포장하는 패키지, 멋진 스포츠카등 세 가지는 모두 제작한 디자이너의 노력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목적은 서로 많이 다르다. 화장실의 남여를 구분하는 픽토그램은 사용자가 화장실 입구를 구분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고 과자를 포장하 는 패키지는 과자의 맛이나 식욕을 자극하고 상품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중요하다. 멋진 스포츠카는 빠른 스피드와 안정성이 목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자에게 판매량이나 인기로 좋은 디자인을 평가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은 좋은 디자인을 평가하는데 감성적인 요소를 더하고 있다. 문제는 감성이란것이 너무 주관적이기 때문에 좋은 디자인의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이 많다. 세 번째 예로 사용자들에게 감성의 작용을 보면 기능성이나 미적으로 세계에서 인정한 삼성 갤럭시폰을 국민 모두가 쓰지않는 것처럼 감성은 같은 대상이여도 사용자가 다르거나 생각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이상에서 얘기한 것처럼 좋은 디자인의 목적 자체가 합리적이고 실용성과 기능성, 질서성, 경제성, 독창성, 감성까지도 모두 포함한 디자인의 방향을 설정하고 고민하며, 결정해야만 사용자에게 좋은 디자인으로 기억에 남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좋은 디자인을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점점 더 어려워지고 우리들 역시“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거나 평가하기 위해서는 많은 생각과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성동구 통행불편 유발 전봇대 뽑는다,주민 안전 위해 지난 9일 한전과 협약 체결
성동구 통행불편 유발 전봇대 뽑는다,주민 안전 위해 지난 9일 한전과 협약 체결
[사진=성동구청]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성동구는 관내 도로 한복판에 세워진 전봇대를 주민안전을 위해 일제히 옮긴다고 밝혔다. 성동구와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는 지난 4월 9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까지 통행장애 전주 29기를 우선 이설한다. 전봇대가 세워진지 30~5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건축선 후퇴, 공중선 난립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주민들의 민원도 잦았다. 하지만, 이설비용 부담문제, 주민 이해관계인 간 갈등 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수년간 방치되어 그 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수조사를 추진하면서 한전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금년 3월 전신주 이설을 최종 협의했다. 4월부터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도시재생지역, 길 한가운데 등에 위치한 전봇대를 최우선 이설한다.구와 한전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전봇대와 공중선 발생 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와 한전의 상생협력 모델’은 그동안 비용부담 문제 등의 지자체와 한전과의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좁은 등하굣길에 전신주 때문에 아이들이 부딪치거나 넘어질 위험이 높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성동구, 청년 사회활동 지원 프로젝트]  만19세~39세 청년 모임 및 단체 10개 내외  선정
[성동구, 청년 사회활동 지원 프로젝트] 만19세~39세 청년 모임 및 단체 10개 내외 선정
[사진=성동구청]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성동구는 청년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 19일까지 ‘청년 사회활동 지원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성동구 거주 만 19세~39세 청년으로 구성된 3~5명 내외 모임이나 단체면 가능하다. 사업 당 최대 8백만 원 이내로 차등 지원하며, 10개 내외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지정주제 또는 자유주제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고, 지정주제는 ▲건강한 청년 커뮤니티 형성 ▲사회경제·마을공동체 활성화 ▲청년플랫폼 활성화 프로젝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청년 협력공유마당 활성화 프로젝트이며, 자유주제는 별도의 제한 없이 참신한 아이디어의 프로젝트로 제안할 수 있다. 성동구는 지난해 ‘청년 사회활동 지원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성동책마루에서 구민 힐링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청년상인 활성화, 육아공동체, 성수동 골목탐사를 통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공공예술작품 설치 등의 사업을 지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진입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생활밀착형 SOC사업 공모 선정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생활밀착형 SOC사업 공모 선정
[사진=성동구청]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은 국민의 건강과 여가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성동구는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원이 지원되는 생활밀착형 SOC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사업은 (가칭)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으로 지역주민들의 여가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은 물론 지역의 서비스업, 건설업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칭)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는 뚝섬유수지(성수동1가 685-63)에 연면적 4,778㎡, 지상3층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소규모 풋살장, 조깅트랙 등의 체육시설과 공영형 어린이집,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정보통신 학습관 등의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196억원으로 체육기금 30억원, 편익시설 지원 국시비 60억 원 외 구비 106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구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결과에 따라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 등 각종 제반 절차를 거친 후, 2019년 말 설계공모를 통해 2020년 하반기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성수·응봉·행당권역 주민들이 10분 내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소확행’을 보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상생 일자리 매칭]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추진
[지역상생 일자리 매칭]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추진
[사진=성동구청]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성동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일자리 매칭을 위해 지난 3월 11일 오전 9시 30분 구청 3층 대강당에서 ‘2019 지역상생 일자리 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 지역산업 일자리 징검다리 사업과 현장면접 박람회 ‘일 잡(job)는 데이(day)’를 연계하여 청년부터 중장년에 이르는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매칭해주는 지역상생 일자리 행사이다. 지식기반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한 중소벤처기업과 지역 청년을 연결하여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현장면접 박람회 개최를 통해 채용의 기회를 넓히고자 했다. 지식산업센터 내 유망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등 13개社가 참여해 기업 인사 담당자와 구직자간 1:1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청년 신규채용 기업에는 청년인건비의 90%를 지원하고, 취업한 청년에게는 약 10개월간 유망기업에서 경험과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취업청년에게는 직무관련 교육 및 컨설팅, 국가자격증 취득시험 응시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희망일자리센터에서는 현장면접 후에도 사후 취업멘토링을 진행하여 지속적으로 맞춤형 취업상담 및 알선을 제공하며, 취업 후에도 경력관리, 갈등상담, 재취업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해 중소기업 채용 박람회와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등 중소 박람회를 개최하여 40여명을 현장 채용하는 등 구인기업과 구직인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벚꽃 나들이]  성내천 일대, 물빛음악회 구경하고 물빛다리서 야경 감상
[벚꽃 나들이] 성내천 일대, 물빛음악회 구경하고 물빛다리서 야경 감상
[사진=송파구청]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송파구는 오는 13~14일 양일간 성내천 물빛광장 일대에서 ‘제12회 오금동 성내천 축제’를 개최한다. 성내천은 송파구 마천동과 거여동, 오금동을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자연생태 하천으로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쉼터이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수변데크 등의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매년 ‘성내천 축제’를 개최해 1만5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이다. 송파구는 가을에 개최하던 성내천 축제를 올해는 벚꽃축제 시기에 맞춰 준비했다. 주민들은 물론 벚꽃을 보기 위해 송파를 찾는 관광객들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성내천을 따라 벚꽃포토존을 설치하고 물빛다리(인도교)에 조명을 달아 축제의 묘미를 더했다. 축제는 13일 저녁 6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첫날 저녁 ‘성내천 물빛음악회’에는 국악인, 대중가수의 공연과 전자바이올린, 퍼포먼스댄스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14일에는 자치회관프로그램 발표회 및 주민노래자랑을 통해 송파 주민들이 갈고 닦은 끼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송파구 자매결연지가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단양군 매포읍, 공주시, 남원시, 김천시 등 8개 지역이 참가해 특산물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꿈꾸는 책방(도서교환 및 할인판매), 페이스페인팅, 비누클레이, 안전체험관(심폐소생술 체험 등), 한방 건강상담 등의 체험부스가 준비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해 벚꽃을 보기위해 송파를 찾아주신 관람객이 수백만 명이다. 석촌호수와 성내천 등 이제 송파는 우리나라 ‘벚꽃명소’로 자리 잡았다.”면서 “특별히 성내천 축제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준비에 신경 썼다. 많이 찾아오셔서 송파를 가득채운 벚꽃의 절경을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성폭력 2차 가해행위 ,신고자 보호 강화]  성폭력범죄 피해자‧제보자, 공익신고자 보호 법안 발의
[성폭력 2차 가해행위 ,신고자 보호 강화] 성폭력범죄 피해자‧제보자, 공익신고자 보호 법안 발의
[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최근 故 장자연씨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사건, 연예인 단톡방 디지털 성폭력 사건과 같은 성폭력 범죄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성폭력범죄 피해자‧제보자에 대한 보복과 2차 가해를 막고 이들을 공익신고자로서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공익침해행위 대상에 추가함으로써 피해자‧제보자에 대한 신변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익신고자 보호법」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의 공동발의 의원 서명부에는 故 노회찬 의원의 인장과 정의당 여영국 의원의 인장이 함께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18년 각계각층에서 ‘미투’운동이 진행될 당시 법안이 완성되면서 노회찬 의원이 가장 먼저 공동발의에 참여했고, 올해 4.3 보궐선거 이후 노회찬 의원의 자리를 잇게된 여영국 의원이 공동발의 명부에 서명을 하게 된 것이다.추혜선 의원은“이번 개정안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 제보자들이 공익신고자로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며 “노회찬 의원과 여영국 의원이 함께한 법안이라 더욱 뜻 깊은 법안”이라고 강조했다.추 의원은 “국회가 이번 개정안을 포함한 미투법안들을 하루빨리 통과시켜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성폭력 카르텔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국회에서는 故 장자연씨의 진실규명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윤지오와의 첫 공개 간담회가 열리기도 했다.‘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주최한 추혜선 의원은 “진실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제보자들의 용기를 국회가 응원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며 공익신고자 보호의 필요성을 재차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