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몇 주 전부터 조짐이 보였던 일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야민 셰슈코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총액 8천만 유로(약 1,294억 원) 이상이 RB 라이프치히로 향하게 되며
이로써 후벵 아모림 감독은 공격진의 마지막 핵심 퍼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공식 발표는 이제 시간문제입니다.
셰슈코가 2019년 NK 도믈잘레 유소년 팀에서 두각을 나타냈을 당시
맨유는 처음으로 그에게 관심을 가졌습니다.
당시 동유럽 지역 스카우트였던 페터 쇠케, 전 유소년 수석 스카우트 데이비드 해리슨,
그리고 현재도 스카우트 팀에서 활동 중인 안드레아스 헤르만이 함께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16살이던 셰슈코는 약 250만 유로면 영입이 가능했지만, RB 잘츠부르크가 더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6년 후, 문이 다시 열리다
6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맨유에 기회가 왔습니다. 'Absolut Fussball'에 따르면
맨유는 셰슈코의 에이전트 엘비스 바사노비치와의 연락을 끊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왔습니다.
실제로 2019년 이후 매년 셰슈코의 커리어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맨유는 이미 2022년 라이프치히 이적 전에도 그를 영입하려고 했습니다.
바사노비치는 셰슈코를 위한 명확한 커리어 로드맵을 갖고 있었으며
라이프치히로의 중간 단계는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타이밍이 맞아떨어졌습니다.
현재 맨유 리크루팅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비벨도 2019년 당시
RB 잘츠부르크에서 스포츠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던 인물이기에 셰슈코를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이적은 오랜 준비 끝에 성사된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까?
1미터 95센티미터의 장신인 슬로베니아 공격수 셰슈코는 라이프치히에서 87경기 39골 8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맨유 스카우트들은 독일 전역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의 경기를 꾸준히 관찰했습니다.
그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이 민첩하고 기술적으로 매우 세련된 선수입니다.
그의 득점 중 많은 골들이 '이달의 골' 후보감이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결정적인 순간의 '냉정함'입니다.
만약 셰슈코가 골문 앞에서 더 침착해진다면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골을 꾸준히 넣을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갖춘 셈입니다.
맨유는 셰슈코라는 선수의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고
오랜 스카우팅 끝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맨유의 여름 영입은 계속된다
이번 영입으로 맨유의 여름 이적 지출은 거의 2억5000만 유로(약 4,045억 원)에 근접하게 되었습니다
. 셰슈코는 디에고 레온,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에 이은 네 번째 영입입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팀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전통의 명문 구단을 다시 정상으로 끌어올릴 책임이 아모림에게 주어졌습니다.
적어도 스카우트팀은 할 일을 제대로 해냈습니다.
https://www.absolutfussball.com/international/sesko-im-anflug-manchester-united-und-ein-transfer-mit-langem-anlauf-zr-9387320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