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송파구청]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송파구는 ‘미세먼지 먹는 나무’를 심기위한 부지 마련을 위해 28일(목)까지 시민들로부터 ‘숨은 땅 찾기’ 신청을 받고 있다.
사계절 중 봄은 따뜻한 햇살과 살랑이는 봄바람, 그리고 앞 다투어 피어나는 꽃들로 설렘을 안겨 주는 계절임에도 마냥 즐길 수만 없는 현실이다.
바로, ‘소리없는 살인자’라는 무서운 별명을 가진 미세먼지 때문인데, 이에 송파구에서는 ‘미세먼지 먹는 나무 심을 땅’을 찾기 위해 토지소유, 지목, 면적 현황(아스콘 보도블록)에 관계없이 숨은 땅을 찾아 신청하면 누구나 선정될 수 있다.
숨막히는 미세먼지와 기온이 점점 상승하는 열섬현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송파의 도심을 위해 일명 “숨어서 놀고 있는 땅”을 찾고 있는 것이다.
나무1그루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다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도 있듯 나무 심기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 숲으로 인해 나무 심을 땅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공모선정은 송파구 공원녹지과에서 1차 현장방문 조사 및 토지사용 동의, 관련기관 협의 등을 거친 후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저작권자ⓒ정치닷컴 & jeongchi.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