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

기사입력 2019.03.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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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서원]

 

문희상 의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인사청문회와 운영위원회의, 의회개혁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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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국회의장 모두 인사말
바쁘시지만 초청해 응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하다. 식사하기 전에 관행으로 한마디씩 하는 게 있다. 부담 갖지 마시길 바란다.
- 그렇지 않아도 민병두 위원장한테 꼼짝 못하는 이유가 있다. 저는 성이 문가인데 민씨는 대문 안에 한문으로 쓰면 문가를 꽉 감싸고 있다. 그래서 쩔쩔매고 있다.

o 17개 상임위 중에서 정무위가 가장 활성화 됐다는 평판이 있다. 여러 번 들었다. 감사하다.
- 그러나 법안이 29.8%만 처리됐고 나머지는 아직 그대로 있다. 미처리건수는 970건.
- 저는 국회 신뢰도 단 1%라도 올려야 된다는 목표를 갖고 국회개혁에 관한 안을 냈고 지금도 추진 중이다. 곧 풀릴 것 같은 것도 있다.

o 대표적인 것 하나 들면 소위활성화다. 법안소위를 복수화 해달라는 것이다.
- 할 수 없는 곳도 있지만 할 수 있는 곳에서는 해달라는 것이다. 상임위원회만, 특히 소위만은 매달 아니라 매주 1번씩 열자는 것이다.
- 우선 국회 전체에 계류되어 있는 12,000여건의 법안, 밀린 법률안부터 처리하자는 것이다.
- 운영위원회에서도 일차적으로 처리한다고 약속했다.
- 국회 개혁관련해서 거기에서 다룰게 한두 개가 아니다. 윤리특위,징계심사 강화, 선진화법 개선, 법사위 체계자구심사 개선, 인사청문회 개선 등이다.
- 인사청문회 운영에 관해서도 여러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적극적으로 고쳐보자는 의견이다. 국회개혁에 중요한 문제가 운영위에 계류 중이다.

o 또 여러분께서 관심 있어 할 부분은 의회외교 개혁인데, 혁신자문위원회가 국회의원 외교활동에 대한 규칙을 만들었다.
- 모든 의원외교 활동 시 국회의장, 위원회의 허가 받지 않으면 나갈 수 없고, 갔다 오면 성과, 타당성평가 기준이 마련돼 있다.
- 큰 원칙은 투명, 무조건 전비용을 공개한다.
- 이런 정신으로 모든 국회 다 공개하기로 했다. 투명성을 원칙으로 단 1원도 다 공개하기로 했다. 이런 원칙으로 돌아간다. 최소한 스스로 자제해야 된다는 차원이다.
- 이것이 각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간사단, 원내대표단 등의 협조 덕에 가능한 것이지 한군데라도 이상한 소리를 했으면 어려웠을 것이다.
- 진행 중에 있어서 한편으로 송구스럽기도 하고, 꼭 이것이 돼야한다는 생각 있다.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o 조사에 의하면 정무위 현안 중에 행정규제기본법, 신용정보법, 여신전문금융업법, 공정거래법, 가맹사업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대규모유통업법, 소비자기본법, 금융소비자기본법,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등 이렇게 민생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법안들이 밀려있다고 한다.
- 많이 좀 분발해주시고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민병두 위원장
o 짧게 이야기하겠다. 문 의장님 처음 뵌 지 30여년 넘는데, 그때부터 문씨는 민씨한테 꼼짝 못한다는 이야기로 옭아매셔서 살아온 지 30년 된다.
- 늘 항상 지혜로우시고 현명하신 선배 정치인이시다.

o 요즘처럼 국회의장이 극한직업이라는 생각을 갖는 때가 드물다. 굉장히 애를 많이 쓰신다.
- 문의장 생각이 민병두 의 생각이다. 줄여서 문생민생.

김종석 간사
o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말씀 나눌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감사하다.
- 사실은 민병두 위원장님께서 하반기에 위원장이 되시고 제가 간사로 선임되면서 제일 먼저 저에게 한 말이 상임위 및 소위 활성화해서 성과를 내자고 말했다.
- 제가 반대할 이유 없다. 다만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여건상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한 것은 죄송하고 아쉬운 부분이다.
- 이렇게 의장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여야 간에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입법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하겠다.

o 특히 정무위는 전반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굉장히 신사적이고 분위기 좋은 위원회라고 자부한다. 하반기까지도 이런 분위가 유지됐으면 한다.
- 민병두 위원장께서 여러 가지로 인내심 많이 는 것 같다. 힘드신 것 안다.
- 우리는 우리대로 좋은 입법하도록 노력하겠다. 정무위가 모범상임위, 성적 좋은 상임위 되도록 야당 간사지만 최대한 협조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유의동 간사
o 의장님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주신 밥 먹고 열심히 힘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

유동수 의원
o 의장님 감사드린다. 민병두 위원장 모시고, 김종석 간사 모시고, 정무 위원들 만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 국회 와서 이렇게 좋은 분들 만난 것 자체가 기쁨으로 생각한다. 정무위 온 게 잘했다 생각한다.
- 의장님 오늘 밥 사주셔서 감사하다. 밥값 하도록 하겠다.
[이서원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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