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기술과 생각 - 당신은 유전자(DNA)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기사입력 2019.02.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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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원의료재단]


[정치닷컴=심은영]

사람의 DNA는 약 30억 쌍의 염기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사람의 DNA는 대부분 동일하지만, 개인마다 미세한 차이가 존재 한다.

이러한 차이를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라고 부르며, 이로 인하여 질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DNA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질병의 위험도를 체크하고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이 이미 개인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개인의 유전자(DNA)분석은 개인 건강에 대한 설계도라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유전자(DNA)검사를 통하여 암은 물론 비만, 모발, 안과, 알츠하이머, 당뇨, 피부노화, 우울증 등 일반질환은 물론, 생활 질환 진단을 통하여 질병예방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유전자(DNA) 검사로 암을 조기에 예방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유방암·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졸리는 2013년 두 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 유전자(BRCA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졸리는 발병 위험이 높은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음을 확인하고 2013년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2015년에는 난소와 나팔관 제거 수술을 받았다. 


2011년 스티브 잡스가 받았던 유전자 검사 ?

 

2011년 10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죽기 전 10만 달러(1억2000만원)를 내고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항암 치료를 받던 2010년 잡스는 하버드대와 MIT가 함께 설립한 브로드 연구소를 찾았다.

 

잡스는 자신의 췌장암 세포의 유전자를 분석해 최적화된 치료법을 찾으려 했다고 한다. 당시 검사 결과는 비공개에 부쳐졌지만 암을 유발하는 유전 변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당시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100세 시대 설계

   

일상적으로 주변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완치법이 발견되지 않은 질병들은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유전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측/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유전자(DNA)란?


부모에서 자식으로 물려지는 특징으로, 즉 형질을 만들어내는 인자로서 유전정보의 단위로 특정한 염기 순서로 이루어진 유전자들은 각각 고유의 단백질을 생산, 유전자는 생명의 모든 필수 성분 및 반응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질병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당뇨병, 고혈압 순이며 생활습관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사증후군의 대사성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중에서 1가지 이상을 가진 성인은 전 국민의 3분의 2를 초과 하고 있다. 질병치료는 예방이 최선이다.

우리는 각종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알 수 있다면 발병을 미리 막거나 적어도 효과적인 대처법을 찾을 수 있다. 관건은 예측 능력이다.

나와 가족에게 어떤 질병이? 얼마쯤? 얼마의 확률로 발병할지 정확히 알아내기는 현 의학 수준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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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학, 과학 기술은 날로 발전, 분자생물학, 세포유전학적 분석기술 발달로 질병에 관하여는 유전자(DNA)유형과 발생기전이 속속 밝혀지면서 질병의 위험률 예측능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2018년 세계적인 수준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이제 유전자(DNA)를 통하여 암과 주요 일반질환의 검사는 최적의 질병 예측 검사 종목이 되었다. 

유전자의 변이가 곧바로 질병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현재의 건강 상태는 병원의 건강진단을 통해서,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서는 본래적 유전인자의 성향을 검사하여 나의 건강 상태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주변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완치법이 발견되지 않은 질병들은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유전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측/예방이 특히 중요하다.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쌍둥이도 생활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유전자로 바뀔 수 있다. 만약 부모로부터 받은 질환에 대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면 어릴 때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심은영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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