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노동자] 야외 노동환경 50도의 체감온도 - 무더위 속 야외노동자 보호 절실하다

기사입력 2021.07.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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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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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화면갶쳐]

기상청 발표 수도권 기온이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냉방시설이 부족한 실내 작업환경은 40도 이상의 기온을 체감하고 ,직사광선에 노출된 공간은 50도에 육박하는 온도를 느낀다고 현장 작업자들은 토로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어촌 노동인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처우 문제를 확인해 보아야 할 환경이다.

살인적 무더위는 우리 한국인 들에게만 힘든것이 아니다. 

현장 노동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근로여건을 관계당국은 면밀히 확인해야 할 것이다.

 

외국인 저숙련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비용절감 이라는 명분하에 지탄 받아도 될 정도의 인권유린이 있어온 사실이 있다.

강추위에 동사한 컨테이너 노동자 사고를 많은 국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접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 딱히 개선된 면 또한 있어보이지 않은것도 현실이다.

 

한때는  일자리 뺏어간다는 명분하에 외국인 비숙련 노동자 시장에 민감하게 대처했던 여론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근로여건이 우리 국민들이 기피하는 노동환경에서 종사 하여왔고 어느덧 우리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귀한 노동인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한것은 단순히 경제력이나 군사력에 기준한것은 아니다

사회적 가치와 인권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평가를 기준으로 선진국의 정식 멤버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에 입국한 많은 노동자들은 자국에서 소중한 가정의 귀한 이들이다.

그들에게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를 통하여 가정을 일구고 아이들을 교육시킨 감사한 나라이며 국민이었다는 기억이 전달되었으면 한다.

인종차별과 폭력등에 익숙한 한국인들의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 만큼은 피했으면 한다.


[이영호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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