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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로구청]
[정치닷컴=심은영 기자]
구로구는 “고독사 위기에 노출된 1인 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고독사 예방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이웃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고립돼 홀로 임종을 맞이하고 3일 이후 발견되는 죽음을 뜻한다.
구로구는 종합대책 수립에 앞서 장년층 1인 가구, 고시원, 찜질방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등 취약 계층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를 토대로 구로구는 구 특성에 맞게 고독사 관리 범위를 기존 55세 이상에서 40세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관리는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어르신청소년과, 지역보건과, 동주민센터로 구성된 예방지원단이 맡는다.
예방지원단은 ▶사회적 관계형성 ▶예방을 위한 신고체계 구축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더한 지원을 하게 된다.
사회적 관계형성은 동별 주민모임, ‘이웃 살피미’ 등 주민이 주변 이웃을 돌보는 방식이다. ‘이웃 살피미’는 동네 이웃이 1인 가구를 정기 방문하고 수시로 안부를 확인한다.
구로구는 발굴된 가구에 대해 기초생활 보장, 긴급복지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구로홀몸어르신 안심앱’ 서비스, 사랑의 안심폰 사업도 계속 펼친다.
구로구 관계자는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다”며 “주민과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네트워크를 통해 고독사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