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과 주민자치 맞 손 잡아야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상생세미나 성료'

기사입력 2019.02.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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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 이창기 대전대 교수]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회장 이창기 대전대교수)는 지난 8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500여명의 전국 평생교육 및 주민자치 관련공무원이 모인 가운데 평생학습과 주민자치의 연계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정순관)와 국가평생교육원(원장 윤여각)과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김순은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문재인정부는 재정분권을 바탕으로 자치분권을 확대하려는 로드맵을 갖고 있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의 자치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평생학습과의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리게 되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창기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마을공동체회복과 좋은 마을만들기를 위해 마을현장에서는 평생학습과 주민자치가 따로 따로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주민들 입장에서는 매우 혼란스러웠으나 그동안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두 분야를 융합하려는 노력도 있었던 만큼 오늘의 세미나를 통해 앞선 성과를 공유하고 융합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차성수이사장(한국교직원공제회, 전 금천구청장)은 ‘학습과 자치로 민주주의 정원을 꽃피우자’라는 주제발표에서 ‘중앙부처의 부처칸막이가 지방 현장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어 중복과 비효율 속에서 주민들을 계몽의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뒤 ‘주민이 학습하면 주인이 되고 주민이 주인이 되면 마을이 바뀌고 미래가 열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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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종익센터장(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은 ‘평생학습과 주민자치에 기반한 도시재생의 미래’에 대해서, 그리고 강대중교수(서울대)는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 기반강화’를 , 양병찬교수(공주대)는 ‘읍면동 평생교육사 배치와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이루어진 토론은 명지전문대 기획처장인 권두승교수를 좌장으로 곽현근교수(대전대), 변강훈센터장(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신민선회장(한국평생교육사협회), 정윤경과장(교육부), 하경환과장(행정안전부)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끝으로 윤여각원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주민자치와 평생학습이 연계되어야 하고 평생교육사의 전담공무원화가 이루어져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마무리했다. ‘ 

[이건주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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