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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정치닷컴=이서원]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월 12일(화) 오전 11시 미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케빈 맥카시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문 의장은 인사말로 “2차 북미회담은 대한민국 5천만 국민과 북한의 3천만 국민을 합친 8천만 한민족이 명운을 걸고 지켜보는 중대한 행사”라며 “이를 앞두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대한민국 5당 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각 교섭단체 간사들과 함께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한미동맹은 한국 외교와 안보의 최고 중심가치이며 알파요, 오메가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통일이 된 이후라도 한미동맹은 계속돼야 하고, 동북아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주한미군 주둔을 계속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마지막으로 “미국 조야에서 북미관계보다 남북관계가 너무 앞서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 속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케빈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이 와주셔서 진심으로감사하다”면서 “조만간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자세한 비핵화 논의가 있을 수 있어 어떻게 하면 비핵화 달성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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