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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편집국]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초등학생들의 음란물 접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초등학생 간 성폭력 사건도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상황.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고학년생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성장현 용산구청장]
용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생(4~6학년) 대상 ‘찾아가는 성교육’에 나선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성 인식을 바탕으로 본인과 타인을 모두 존중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의는 ‘공감성교육’ 전문가로 알려진 이석원 자주스쿨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성교육이 먼저다’란 주제로 ▲생식기의 구조와 명칭 ▲가짜 성(性) ‘야동’ ▲진짜 성 ‘사랑’ 등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강의 장소는 청파초, 신용산초, 한남초 3곳의 각 학교 교실 및 강당이며 학교별 90~180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다. 만족도 조사 결과 호응이 좋으면 구는 교육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2019년 에이즈 예방사업 일환이다. 구는 학생, 군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성교육 및 에이즈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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