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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서원]
KBS가 독도 헬기사고 관련 영상을 보유한 사실을 숨기고 경찰의 공유 요청을 거절했다는 의혹이 제기 되었다.
이종배 의원은 KBS가 독도 헬기사고 관련 영상을 숨긴것은 인명보다 특종을 중시한 ‘방송 참사’이자, ‘패륜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사진=이종배 의원]
수색을 지휘한 울릉경비대장은 KBS가 영상을 제공했다면, 수색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재난주관방송사’인 KBS가 ‘보도타임을 위해 구조 골든타임을 외면’한 것은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것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KBS는 양승동 사장 취임 후 편파방송 시비에 종종 휩싸이고 있고, 최근에는 경영효율화를 핑계로 지역방송국 통폐합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시청자들은 안중에도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등 이는 ‘국민의 방송’을 자처해온 KBS가 ‘공영방송사’임을 포기한 것 이라고 볼 수 있다.
방통위는 감사를 실시해 추락 영상 미제공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양승동 KBS사장을 비롯해 관계자에 대해 엄중 문책하고, 내년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편성한 ‘재난방송 운영지원’ 신규사업비 20억원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히며
또한 공영방송사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지역민들의 시청권을 침하는 지역방송국 통폐합 문제에 대해서도 방통위 차원에서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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