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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휴먼리더스=이용기]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 10일(화) 오후 1시부터 복합문화공간 누구나 에서 올 한 해 14개 자치구와 함께한 <동네배움터 운영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동네배움터 운영 사업은 서울 전역에 위치한 학교,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카페, 공방 등 각종 유휴공간을 생활밀착형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직장인, 다문화가족, 비문해자 등 시민 누구나 가까이 걸어서 다닐 수 있다.
2019년 서울 14개 자치구에 총 30명의 동 평생학습 전문가가 채용되어 지역과 동네배움터가 연결되고, 주민 모두가 평생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서울 전역에 위치한 111개 동네배움터 담당자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토닥토닥 우리동네’를 주제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올해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는 <동네배움터 맛보기>와 동네배움터를 통해 변화된 시민과 지역 이야기를 나눠보는 <동네방네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동네배움터 맛보기 프로그램으로는 ▴광진구 ‘계절담은 술 만들기’ ▴구로구 ‘선물의 가치를 높이는 보자기 아트’ ▴도봉구 ‘양말목 공예’ ▴성북구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동작구 ‘꽃차바리스타’ 등이 진행된다.
동네방네 토크콘서트는 올해 동네배움터 운영진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다. 동네배움터를 통해 자신에게, 혹은 지역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다양한 사례를 나눠봄으로써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더 나은 2020년 동네배움터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밖에 올 한 해 각 자치구에서 동네배움터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애쓴 강사, 학습자, 활동가 등을 위한 시상식도 개최된다.
김주명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배움의 문턱으로 한발만 들여놓으면 삶의 의미가 깊어지고 새로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면서 “시민 누구나 동네배움터를 통해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20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