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마네현 규모 6.1 강진...주민 부상·건물 파손

기사입력 2018.04.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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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이건주]

오늘 새벽 일본 시마네현에서 강한 지진이 났습니다.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주민이 떨어진 물건에 부딪혀 다치거나 집이나 건물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것은 오늘 새벽 1시 반쯤입니다. 일본 시마네현에서 최대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진의 전체 규모를 뜻하는 리히터 규모 외에 지상에서 사람이 실제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를 말하는 진도라는 개념도 함께 쓰는데요.

이번 지진은 진도로 치면 최대 5강에 해당합니다. 진도 5강은 펜스나 담장 등 물건을 잡지 않으면 걷기 힘들고 선반 위의 물건이 많이 떨어지거나 가구 등이 일부 넘어지는 정도를 말합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2㎞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처음 발생한 이후에도 시마네현에서는 규모가 약한 여진이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집이나 건물 내부 선반 등에서 떨어진 물건에 머리 등을 부딪쳐 현재까지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100여 가구가 단수됐고, 50여 가구에는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일부 건물이나 도로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시마네현 마쓰에시에 있는 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과 복구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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