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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편집국]
의대생 동맹휴학과 전공의 사직, 의료인의 본분을 되찾아야
의과대학 학생들은 동맹휴학을 추진하고, 전공의들은 집단 사직에 나서고 있다. 대학전공의협의회는 사직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지키는 책임을 내버린 행동이다. 병마의 고통 속에 방치될 국민과 안 그래도 과중 된 업무가 더 과중 될 동료 의료인을 생각한다면 용납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본분을 되찾고 무너진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 체계의 복원을 위해 함께 나설 것을 촉구한다.
10년 후 1만 5천 명 의사 부족 문제는 변하지 않는 현실이다. 응급의료, 외상, 중증 감염병, 임산부, 신생아, 소아 등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필수 의료 분야의 의사 인력 수급 부족 문제는 이미 수년째 제기되어 왔다. 필수 의료 전공 의사들이 정년으로 현직을 떠나는 시기와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인구로 편입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되는 시기가 맞물려 의대 정원 확충은 더 미룰 수 없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확충은 필수 의료와 지방 의료의 인력 수급과 공공성 확대라는 과제와 함께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증가된 정원을 필수 의료와 지방으로 유도할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필수 의료와 지방 의료 종사자들이 불확실한 전망에 시달려야 한다면 정원을 얼마나 증가시키든 인력 부족과 근무 환경 악화의 악순환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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