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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정안전부]
[정치닷컴=심은영]
2017년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77만8544명
2016년 말(5169만6216명)과 비교해 8만2328명(0.16%) 늘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 이후 주민등록 인구는 매년 늘고 있지만 실제적 인구증가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시·군·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 화성(5만196명)이고, 대구 달서(△1만3823명)는 가장 많이 감소하였다.
2017년 말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7만8544명이고, 여자는 2592만2625명(50.1%), 남자는 2585만5919명(49.9%)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6만6706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민등록 인구 중에서 거주자는 5127만6314명(99.03%), 거주불명자는 4만44643명(0.86%), 재외국민은 5만7587명(0.11%)이다.
2017년 지난 한 해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변동을 살펴보면 시·도에서 2016년 말보다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경기(15만7115명), 세종(3만7052명), 충남(2만43명), 제주(1만5486명) 등을 포함한 7곳이고 서울(△7만3190명), 부산(△2만7876명), 대전(△1만2143명), 전북(△1만184명), 대구(△9326명), 경북(△8692명) 등 10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하였다.
시·군·구에서 2016년 말보다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경기 화성(5만196명), 김포(2만8649명), 대구 달성(2만5107명) 등을 포함한 77곳이다. 경기 용인은 1년간 1만2955명이 늘어 100만4081명으로 9월말 기준 인구 100만 시가 되었다. 시·군·구에서는 수원, 창원, 고양에 이어 4번째다.
대구 달서(△1만3823명), 서울 노원(△1만3178명), 경기 안산(△1만2149명), 서울 강남(△1만951명), 인천 부평(△9775명), 경기 안양(△9650명) 등을 포함한 149개 시·군·구의 인구는 감소하였다.
지난 10년간(2008년~2017년) 주민등록 인구변동 요인을 자연적 인구 증감(출생-사망)과 사회적 인구 이동(전입-전출) 중심으로 살펴보면 시·도에서 2008년보다 인구가 증가한 지역 중 경기(158만1631명), 인천(25만5846명), 세종(18만8574명), 충남(18만2186명), 경남(15만5149명) 등을 포함한 8곳은 자연적 인구 증가와 타시도로부터 순유입이 많았다.
2017년 말 주민등록 인구를 연령대 및 연령계층별 분포를 보면 연령대별 분포는 40대(16.8%)와 50대(16.4%)가 많았다. 30대 14.2%, 20대 13.2%, 60대 10.9%, 10대 10.2% 순이며 이와 함께 70대 이상은 9.6%, 10대 미만은 8.6%이다.
중요한 점은 실제 인구증가의 기준으로 볼 수있는 0세에서 14세 인구는 678만5965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이며, 2016년 말 691만6147명에 비해 13만182명(0.3%p) 감소했다.
15세에서 64세 인구는 3763만6473명으로 전체 인구의 72.7%이며, 2016년 말 3778만4417명에 비해 14만7944명(0.4%p)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735만6106명으로 전체 인구의 14.2%이며, 2016년 말 699만5652명에 비해 36만454명(0.7%p) 증가했다. 국민의 노령화가 보이는 부분이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연령계층별 분포 변화를 보면 0세에서 14세 비율은 2008년(17.2%) 이후 매년 감소하였다. 저출산 문제의 심각한 단면으로서 정책적 대책이 시급한 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