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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가 멈춰 있던 터키 항공 여객기와 부딪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항공편이 취소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동 중인 아시아나 여객기가 이동하며 다른 항공기의 꼬리 날개와 부딪힙니다. 서울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공항 청사 부근에 서 있던 터키 항공기의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간 겁니다. 이 사고로 터키 항공 여객기의 수직 날개가 완전히 꺾이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항 소방 당국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항공편 모두 운항이 취소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터키 항공 여객기가 다른 항공기들보다 활주로 쪽으로 더 나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터키 공항 당국은 터키 항공기의 위치와 아시아나 항공기의 경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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