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핵 완전폐기 美민간투자…정권교체 추구안해" / 연합뉴스TV

기사입력 2018.05.14 09:3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 포기할 경우 미국의 민자투자가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정권교체를 추구하지 않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면 미국의 경제적 지원이 뒤따를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3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북한은 핵 프로그램의 완전 해체에 동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 CBS 방송에 출연해서는 "북한이 핵 폐기에 완전히 동의한다면 대북제재를 해제하겠다"며 "북한은 농업 장비와 기술, 에너지가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민의 세금을 들여 북한을 지원할 수는 없지만 우리 기업 등 미국 자본을 얻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는 앞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핵 폐기의 대가로 '남한 수준'의 경제적 번영을 지원하겠다는약속을 더욱 구체화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만약 북한이 조속한 비핵화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할 경우 미국은 한국 만큼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북한과 협력할 것 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원하는 대로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한다면 북한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확실하게 안전 보장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김 위원장의 전략적인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북미 정상간 합의에 있어 "좋은 첫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북한과의 과거 협상에서 "실패한 것을 목격했다"며 "김 위원장이 과거와는 달라야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현 기자 infojc@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정치닷컴 & jeongchi.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신문사소개 | 윤리강령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