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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김재현]
만약 출고에서 폐차까지 기름 한 방울 넣지 않고, 충돌에 의한 화재와 폭발 위험성면에서 기존자동차보다 안전성이 1000배 이상 높고, 특히 에너지비용이 3만분의 1수준이라면, 이런 자동차개발은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이다.
푸틴의 혁명적 미사일기술에서 자동차의 혁명적 기술을 탐색할 수 있다. 원자력자동차 발상은 과거에도 검토된 바 있다. 러시아의 원자력 발전차, 미국 포드의 캐딜락 "누클레온"콘셉트 카 등이다.
최근 미 국방성을 뒤흔든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의 영원한 적대적 경쟁국인 러시아 푸틴대통령이 사드 등 어떤 미사일 방어망도 무력하게 만드는 최첨단 미사일 완성을 직접 발표했다. 사실 초거대 강국인 미소간의 궁극적 경쟁은 국방과학기술개발에 귀착된다.
일차 경쟁은 하늘의 제공권 장악이었다. 러시아가 스푸트니크 위성발사에 성공하자, 미국은 하늘의 국방 방위선이 뚫렸다고 판단했다. 국력을 총동원해서 NASA와 APOLLO개발로 대응했다.
2차 경쟁은 바다의 제해권 장악이었다. 그 초점은 핵잠수함개발에 집중했다. 미국은 경수를 냉매로 활용하는 원자력발전기술을 잠수함에 적용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납 비스무스 금속냉매방식을 자연 순환 방식으로 개발하여 소형 모듈형 원자력발전 (SMR)기술로 완성하고, 이를 핵잠수함개발에 적용했다. 이두가지 방식은, 안전성이 1000배, 우라늄 재충전 기간이 3배 이상, 핵심부분이 밀폐성과 개방성에 상대적 우월성이 있다.
결국 차세대 원자력기술의 세계전문가 심의회인 Gen 4는 물론, 오바마대통령조차 러시아기술의 우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사진=아산정책연구원]
푸틴 미사일기술은 바다 속의 어뢰에도 적용될 수 있어, 제공권과 제해권을 동시에 장악할 수 있게 된다. 과연 푸틴발표 기술의 핵심은 무엇일까?
정통한 정보소식통에 의하면, 러시아는 그동안 극비리에, 3D프린팅과 나노기술로 초소형화된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력 터보 엔진"의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드디어 완성된 이원자력 엔진을 미사일에 장착했고, 푸틴대통령이 국방최고사령관 입장에서 직접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이제 우리의 천부적 상용화두뇌로 푸틴의 첨단국방기술을 활용해서, 원자력 자동차 개발에 도전할 수 없을까? 우리자동차산업에 관련된 중소기업들은 전체 중소기업의 25%정도이기에, 자동차산업이 몰락하게 되면, 경제침체와 대량실업 면에서 우리사회는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이다.
자동차산업에서 마치 노르만디와 인천상륙작전에 버금하는 획기적인 전략은 없을까? 푸틴의 미사일 원자력엔진을 자동차엔진으로 상용화하면, 혁명적 원자력 자동차가 탄생하게 된다.
이 같은 자동차는 세계시장을 재패할 것이다. Dual Use Technology제도의 핵심은 첨단국방기술을 상용기술로 활용해서 무한정의 국방연구비도 회수하고, 관련시장도 제패 하려는 선진국 정책이 dual use technology개발정책이다. 미국은 이제도를 잘 활용하지만, 러시아는 오로지 국방기술 개발에만 편중해왔다. 러시아는 국방연구용을, 한국은 상업연구용을 담당하면서,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면, 양국이 이제도를 함께 활용하는 커플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양국경제에 서로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러시아로서는 관련된 핵심기술들을 분명히 특허 보호 장치로 중무장했을 것이다. 우리나라 김치냉장고의 원천기술은 러시아의 국방과학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던 일례는 김치냉장고이다.
이제 첨단 미사일추진 원자력엔진을 상용화하여, 이를 장착한 원자력자동차를 한러공동 연구로 개발하고, 생산과 영업의 일부는 러시아와 협의하여, 미국도 참여하여 분담하도록 하는 글로벌화 전략을 창의적 지혜로 추진해야 한다.
강대국은 약육강식! 중진개도국은 적자생존! 이 원리는 "다윈의 종의 기원"에 나오는 역사의 진리다. 우리는 세계자동차시장을 겨냥한 "적자생존의 법칙"을 활용해야한다.
강대국의 고래싸움에 등터지는 피해를 입지 말고, 오히려 양쪽으로부터 어부지리를 취하는 생존지혜가 필요하다. 자동차개발과 산업 육성에도 이 같은 적자생존 법칙을 지혜롭게 활용하여 혁명적 자동차도 개발하고 시장도 공략하면, 침체일로의 우리경제에 획기적 활력을 불어넣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다.
[글=이상희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