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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구청]
[정치닷컴=이건주 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새롭게 도약 중인 강남구가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구는 가로수길과 강남대로에서 관내 학생들과 함께 ▲실내온도(공공부분 28℃, 민간부분 26℃) 준수 ▲시원차림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등을 안내하고, 부채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원차림은 면과 마 소재, 노타이와 반바지, 밑단이 넓어 통기성이 좋은 스커트와 가벼운 소재의 바지 등 시원하면서도 예의 있는 옷차림을 뜻한다. 시원차림을 하면 실내 냉방온도를 2℃ 높일 수 있어 연간 197만 톤의 CO2 감축이 가능하다.
특히, 구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급 위기에 대비하고자 문을 열어둔 채 냉방영업을 하는 ‘개문냉방’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개문냉방의 경우 문을 닫았을 때보다 전력소모가 3~4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캠페인과는 별도로 7월과 8월, 총 6회에 걸쳐 현황을 점검하고 미 준수 상점을 직접 방문해 계도 및 절전실천 요령을 안내한다. 구는 이미 지난 12일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합동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양미영 환경과장은 “에코마일리지 가입, 실내온도 준수 등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면서 “폭염 속에 전력수급 비상조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 직원부터 솔선수범해 더 많은 구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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