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들, ‘공공의대법’ 조속한 통과 촉구

기사입력 2025.04.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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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닷컴=전민수]

전북 국회의원들, ‘공공의대법’ 조속한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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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희승 의원]

2025년 4월 17일 오전, 전북 국회의원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대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신영대, 안호영, 윤준병, 이성윤, 이원택, 정동영, 한병도 의원이 참석하여 전북 지역의 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지만, 전북을 비롯한 지방의 의료 현실은 처참하다”며, 현재의 의료 체계가 과연 선진국 수준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서 “의대 정원 증원의 최우선 목적은 ‘공공·필수·지역의료’ 확충이 되어야 하며, 의료 자원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프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국회는 180만 전북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2018년 당정 협의를 통해 서남대 폐교로 인한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이후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이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의 반대로 임기 만료로 폐기된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너무 오래 기다렸고, 그동안 차분히 준비해 왔다”며, 남원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부지가 이미 확보된 상태임을 알렸다. 또한, 많은 시민단체가 공공의대 설립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공공의대 설립은 서남대 폐교로 상처받은 남원 시민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민과 지리산권역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라며, “이제 국민의 생명 앞에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고, 180만 전북 도민의 염원에 응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공공의대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하나된 힘을 모을 것임을 밝혔다.

 

많은 전문가들은 대도시와 지방 간의 의료 서비스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도시에서는 최신 의료 시설과 전문 의료진이 갖춰져 있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지만, 지방에서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전문 의료진의 수가 적어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방의 작은 병원이나 클리닉에서는 전문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환자들은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의료 접근성을 저해하고, 결국 지방 주민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 기관은 지방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써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 의료 현실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북 지역 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이들의 노력과 의지가 주목받고 있다.

[전민수 기자 info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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